10명 중 1명만 "내 소득 만족"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27 12:02
4명 중 3명 "소득분배 불공평하다"

부모 90% "돈많이 들어 양육 어려워"

-통계청 사회통계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재경팀 = 우리나라 국민 중 현재 자신의 소득수준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 꼴인 10%에 불과하고, 4명 중 3명은 현재의 소득분배나 빈부격차 상황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 중 90%(복수응답)는 초등학교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사교육비 및 양육비용의 부담을 꼽았고,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6명은 자녀와 떨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인터넷을 통해 신문뉴스를 접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신문 구독률은 올라갔지만 지난 1년 동안 책을 읽은 국민은 10명 중 6명 꼴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올해 6월 전국 3만3천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복지.문화.여가.소득.소비) 결과를 4일 발표했다

◇ 4명 중 3명 "소득분배 불공평하다"

응답자 중 76.9%는 우리 사회가 소득분배나 빈부격차 측면에서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2.3%에 불과했고, '보통'은 20.8%였다.

'불공평하다'의 비율은 도시지역(77.8%)이 농어촌지역(72.9%) 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0.3%로 현재의 소득분배 상황에 대해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40대(78.9%), 20대(77.8%), 50대(76.9%) 등의 순이었다.

2007년 현재 15세 이상 인구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64.0%로 2003년(63.5%)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소득이 있는 사람 중 현재의 소득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10명 중 한 명 꼴인 10%에 불과했고, 53.5%는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소득불만족 비율은 2003년 49.1%에 비해서는 4.4%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47.4%)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불만족' 비율이 50%를 넘었으며, 40대가 56.5%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본인의 노력에 비해 현재의 소득수준이 '낮다'고 응답한 이가 전체의 58.2%였고, '보통' 37.1%, '높다' 4.7% 등이었다.

소득이 있는 사람 중 앞으로 소득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41.9%였고, 동일하거나 감소할 것이라는 사람의 비율은 각각 36.4%와 21.8%였다.

◇ 부모 90% "초등생 양육애로는 사교육비.양육비"

초등학생을 양육하는데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복수응답)의 90.3%가 `사교육비 및 양육비용의 부담'이라고 답해 각종 비용 부담이 양육의 최대 난제로 꼽혔다.

이어 `방과후 지도 등 자녀 돌봄과 사회생활 병행의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37.4%, `주거공간 협소 및 편의시설 부족'이 33.4%, `정서, 행동지도의 어려움'이 19.6%, `성적 또는 학습부진'이 19.0%,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교폭력문제'가 6.9%를 각각 차지했다.

초등학생의 주된 학습방법은 `학원 및 교습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61.4%에 달했고, '스스로 학습'이라는 응답은 34.6%, '개인과외를 이용'이라는 대답은 3.4%였다.

4∼6학년은 학원 및 교습소를 이용하는 비율이 66.2%로, 1∼3학년의 55.6%보다 높아 고학년일수록 학원 이용비율이 높았다.

방과후 낮시간을 주로 보내는 곳은 집이 54.4%로 가장 많았지만, 학원도 39.5%에 달했고 '방과후 아동교실 또는 공부방'이 5.8%였다.

도시지역 초등생은 집에서 시간을 주로 보낸다는 응답이 55.1%로 농어촌지역(50.2%)보다 높았고, `학원'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응답은 농어촌지역이 41.6%로 도시지역(39.2)보다 높았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 돌보는 사람은 부모가 61.0%였지만, '혼자 또는 아이들끼리' 시간을 보낸다는 응답도 21.6%에 달했고 `조부모'라는 응답도 9.4%로 나타났다.

이밖에 초등학교 입학후 해외여행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1.3%였고 이를 목적별로 보면 `관광 및 여행이' 87.8%, `어학연수' 11.6%, `부모의 근무지 이동' 5.7% 등의 순이었다.

◇ 노인 60% "자녀와 살고 싶지 않다"

현재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는 39.9%에 불과했다. 나머지 60.1%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 '독립생활이 가능해서', '자녀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등의 이유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앞으로도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60.0%에 달했다. 이러한 비율은 지난 2005년의 52.5%보다 7.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노인들은 주로 건강(40.7%)과 경제적 문제(40.1%)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생활비 마련 수단은 ▲ 본인 및 배우자 부담(61.3%) ▲ 자녀.친척 지원(34.1%) ▲ 정부.사회단체(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는 경우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65.0%), 연금.퇴직금(16.2%), 재산소득(11.3%) 등을 주요 재원으로 꼽았다.

18세 이상 인구 가운데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61.8%로 2년전보다 6.8%포인트 늘었다. 국민연금(51.7%), 예금.적금(50.2%), 사적연금(31.9%) 등이 주요 노후 준비 방법으로 거론됐다.

장애인 복지와 관련해서는 인식과 실행에서 큰 격차를 드러냈다. 우리 사회의 장애인 차별이 심하다는 답변이 76.3%에 달하는 것과 동시에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는 대답 역시 88.7%에 이르렀다.

집근처 장애인 관련시설을 설립하는 경우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34.4%로 2005년의 53.0%보다 오히려 낮아졌고, "반대하는 편"이라는 답변 비율은 4.4%에서 5.5%로 높아졌다.

전반적 생활여건, 보건의료서비스, 사회보장제도, 문화.여가생활 여건 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8.4%, 32.2%, 19.7%, 28.5%가 각각 3년 전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고, 향후 가장 늘려야 하는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39.7%)을 지목했다.

◇ 신문 독자는 늘고 TV 시청시간은 줄어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등 신문을 보는 사람은 68.2%로 2004년의 63.8%에서 4.4%포인트 높아진 반면, 일주일에 TV를 시청하는 시간은 21.5시간으로 3년 전의 22.2시간에서 42분 줄었다.

신문의 경우 일반신문 구독률은 73.0%로 3년 전(82.8%)보다 9.8%포인트 낮아졌으나 인터넷신문 구독률은 59.8%로 3년 전(40.4%)에 비해 19.4%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년 동안 책을 읽은 국민의 비율은 58.9%로 3년 전의 62.2%에 비해 3.3%포인트 낮아졌으며, 평균독서 권수도 10.5권으로 3년 전보다 3.4권 줄었다.

서적 종류별 독서비율은 교양서적이 65.2%로 가장 많았고, 잡지류(49.5%), 직업서적(33.9%), 생활.취미.정보서적(24.6%) 등이 뒤를 이었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있지만 주말이나 휴일의 여가활용 방법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TV시청(52.9%)과 휴식(45.1%), 가사일(30.2%)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주말.휴일의 여가활동으로 여행을 간다는 응답은 10.8%로 3년 전(12.4%)보다 1.6%포인트 줄었고, 문화예술관람(8.2%→6.5%)과 스포츠관람(2.5%→2.0%), 사교관련일(30.0%→25.6%) 등도 감소했다.

반면 여가시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을 택한 국민이 58.8%로 가장 많았고, 자기개발(26.8%), 문화예술관람(21.2%)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지난 1년간 관광을 목적으로 국내여행을 다녀온 국민은 55.8%로 3년 전에 비해 2.6% 감소한 데 반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13.9%로 3년 만에 3.7% 늘었다.
by facestar 2007. 11. 27. 12:40

한국은 스마트폰 안전지대?

전자신문|기사입력 2007-11-23 11:12 
[쇼핑저널 버즈] 지난 11월 6일 구글은 모바일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6월 달에 출시한 애플 아이폰은 150만대 가까이 팔려나가며 연내 400만대의 목표를 향해 순항중이다. 이 두 가지 휴대폰과 운영체제는 모두 스마트폰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금 세계는 스마트폰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조짐은 PDA의 판매량에서 드러난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는 지난 3분기 세계 PDA 시장 규모가 73만대로 전년 대비 39,3%의 하락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이 다량 출시되며 비슷한 기능을 가진 PDA 수요가 큰 폭으로 추락하고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 된 N95, 심비안 S60을 운영체제로 내장형 GPS와 8GB 메모리를 제공한다. HSDPA, WLAN, EDGE, WCDMA를 지원하고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스마트폰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똑똑한 휴대폰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스마트폰은 기본 휴대폰 기능 말고도 네비게이션과 무선인터넷, 푸시메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쿼티키보드가 기본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블랙베리(Black Berry)폰 정도가 인기를 끌었을 뿐이었다.

블랙베리폰은 쿼티 키보드를 휴대폰에 그대로 이식해서 일부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로 끝날 수 있었던 스마트폰은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가세하면서 서서히 대중화의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블랙베리와 노키아 스마트폰은 커다란 단점은 있었다. 일반 쿼티 키보드와 숫자키보드, 통화키 등을 모두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버튼 수가 늘어나고 제품의 덩치도 커지게 되었으며 가격이 비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부품 가격이 하락하고 터치스크린 기술이 휴대폰에 접목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언제나 그랬듯이 애플이었다. 애플은 퍼스널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등,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데는 천재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애플이 올해 내놓은 아이폰은 프라다폰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기능상으로는 구글맵과 유튜브, 웹브라우저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사람들은 아이팟으로 친숙해진 애플의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점점 더 스마트폰의 장점을 알아가고 있으며 이는 곧 시장의 빠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자극 받은 노키아와 삼성, LG, 소니에릭슨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의 전성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1억 100만대 규모로 사상 처음으로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칼럼리스트 김정철 씨는 디지털 기기 전문 블로그인 기즈모블로그(blog.naver.com/gizmoblog)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바이킹닷컴 이사로 재직 중.
최근 출시한 삼성 F700, LG-KS20, 소니에릭슨 P1i는 모두 스마트폰이며 노키아 역시 N95의 메모리용량을 8GB로 업그레이드 하며 스마트폰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스마트폰은 심비안 9.5이나 MS 모바일 6.0 등의 최신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으며 풀 터치 스크린을 기본 장착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스마트폰 열풍 속에 아쉽게도 국내 통신사들은 비켜가고 있다.

애니콜이 지난달 스마트폰을 내놓았지만 아쉽게도 무선인터넷을 제한 했고, 삼성 F700, LG-KS20의 국내 발매는 미정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최소 향후 2년 내에 국내 시판 계획이 없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도 국내 통신사는 모두 참가하지 않아 구글폰도 만나볼 수 없다. 심지어 폐쇄적인 일본조차 NTT도코모가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도 말이다. 스마트폰의 진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왜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을 만나보기 힘든 것일까? 그 이유로는 국내 통신사들이 각자의 인터넷 접속 방법인 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 등을 통한 매출 규모가 전체 매출의 1/4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접속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WI-FI 접속을 지원하고, 무선인터넷 말고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는다면 국내 통신사 매출에는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그런 이유로 국내에는 스마트폰의 출시를 제한하고 있고, 출시되더라도 WI-FI 접속 기능을 막아버리는 등의 편법이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SK는 계열사중에 스마트 교복이 있다. 스마트폰과 큰 관련은 없지만.
by facestar 2007. 11. 26. 12:58
한국, 북한과 월드컵 3차 예선...유럽 '대격전' 예고(종합)

OSEN | 기사입력 2007-11-26 01:57  
[OSEN=이건 기자] '한국,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3조에'

한국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첫 관문 상대가 정해졌다.

26일 0시(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각 대륙별 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시드를 배정받아 3차 예선에 직행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20개국이 네 팀씩 5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3차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중 각 조 1,2위 팀은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

최종 예선 10개팀은 두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리그를 치르고 이 중 1,2위 팀 총 4팀이 남아공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조 3위 두 팀은 아시아 지역내 플레이오프를 벌이고 승자가 오세아니아 1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해야 남아공으로 갈 수 있다.

관심이 집중된 유럽 지역 예선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할 조가 많이 생겼다. 우선 1조에 포르투갈과 스웨덴, 덴마크가 함께 편성됐다. 5조에는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우크라이나가 배정돼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유로 2008 예선에 이어 다시 한 번 한 조에 편성돼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독일, 핀란드 등과 함께 4조에 편성됐고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는 불가리아, 아일랜드 등과 함께 8조에 들어가게 됐다.

유럽 예선은 조 1위 9개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2위 팀들 중 8개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아공으로 향한다.

△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 지역 예선 조추첨 결과

▲ 아시아

1조 - 호주 중국 이라크 카타르

2조 - 일본 바레인 오만 태국

3조 - 한국 북한 요르단 투르크메니스탄

4조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싱가폴

5조 - 이란 쿠웨이트 UAE 시리아

▲ 유럽

1조 - 포르투갈 스웨덴 덴마크 헝가리 알바니아 말타

2조 - 그리스 이스라엘 스위스 몰도바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3조 - 체코 폴란드 북아일랜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산마리노

4조 - 독일 러시아 핀란드 웨일스 아제르바이잔 리히텐슈타인

5조 - 스페인 터키 벨기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6조 -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카자흐스탄 안도라

7조 - 프랑스 루마니아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파로제도

8조 - 이탈리아 불가리아 아일랜드 키프러스 조지아 몬테네그로

9조 -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마케도니아 아이슬란드

▲ 북중미

1조

도미니카 vs 바르바도스 → vs 미국

투르크 앤 카이코스 제도 vs 세인트루시아 → vs 과테말라

버뮤다 vs 케이만 제도 → vs 트리니타드 토바고

아루바 vs 안티구아 & 바르부다 → vs 쿠바

2조

벨리제 vs 세인트 키츠 & 네비스 → vs 멕시코

바하마 vs 브리티시 버진 제도 → vs 자메이카

도미니카 공화국 vs 푸에르토리코 → vs 온두라스

캐나타 vs 세인트 빈센트/그레나디스

3조

US 버진 제도 vs 그레나다 → vs 코스타리카

수리남 vs 몬트세라트 → vs 기니

엘살바도르 vs 앵길라 → vs 파나마

니카라과 vs 네덜란드령 안트라스 → vs 아이티

▲ 아프리카(2010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겸)

1조 - 마우리티우스 탄자니아 케이프베르데 제도 카메룬

2조 - 케냐 나미비아 짐바브웨 기니아

3조 - 니제르 우간다 베님 앙골라

4조 - 시에라리온 에콰토리알기니아 남아공 나이지리아

5조 - 레소토 가봉 리비아 가나

6조 - 감비아 라이베리아 알제리아 세네갈

7조 - 마다가스카르 보츠와나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8조 - 마우리타니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모로코

9조 - 세이첼레스 브룬디 부르키나파소 튀니지아

10조 - 차드 수단 콩고 말리

11조 - 스와질랜드 에리트레아 잠비아 토고

12조 - 지부티 말라위 콩고 공화국 이집트
by facestar 2007. 11. 26. 12:57
쇼트트랙월드컵- 성시백 3관왕..한국 金 7개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1-26 08:38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계 최강 쇼트트랙 대표팀이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성시백(연세대)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7개를 휩쓸었다.

성시백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끝난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974로 결승선을 통과, 프랑스와 루이 트렘블래이(캐나다.42초039)를 0.065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곽윤기(신목고)는 42초101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성시백은 남자 5,000m 계주에도 출전, 금메달에 힘을 보태면서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또 남자 1,000m 결승에 오른 안현수(한국체대.1분24초385)는 전날 1,500m 결승에서 1위 자리를 내줬던 이호석(경희대.1분24초505)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계주 금메달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을 따낸 이호석 역시 전날 1,500m 금메달과 계주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진선유(단국대)의 활약이 빛났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한 진선유는 결승에서 '라이벌' 왕멍(중국.1분30초760)과 접전을 벌인 끝에 1분30초339를 기록, 0.421초 차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전날 1,500m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함께 결승에 오른 양신영(분당고.1분30초880)은 4위를 차지했고, 정은주(한국체대)는 준결승에서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한국은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9초774를 기록, 중국(6분59초916)을 0.142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자 3,000m 계주팀은 결승에서 중국(4분15초008), 이탈리아(4분20초818), 러시아(4분21초583)에 이어 4분24초594로 4위에 그쳤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6
무게 280t 높이 76m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등장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의 시청 앞에서 76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가 17일 열렀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알리아도스 대로로 몰려들었다. 이 트리는 포르투의 19세기 클레리고스 탑과 높이가 같으며 리스본에서 3년 간 진열됐던 후 처음으로 포루투에 전시됐다.

이 밀레니엄 트리는 ‘양초’ 테마에 영감을 받은 조명이 특징이다.

트리 제작자에 따르면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무게는 280톤이며 초소형 전구 2400개, 원형 전구 1만 3000개가 달려있다. 또한 2만 8000m의 조명 배선과 500m 네온 등, 섬광전구도 포함하고 있다.

후원자 대표인 파울로 피달고 (Paulo Fidalgo)씨는 “우리는 이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시와 국가에 기증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 국가인 포르투갈은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5

100억대 `특급 짝퉁' 만든 3남매 덜미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26 10:12
다른 업자 질투로 고발당하자 가족 고용해 제작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명품회사의 감시원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짝퉁'을 제조해 유통한 3남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의 모조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오모(47)씨를 구속하고 오씨의 친형(51)과 여동생(43)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남매는 전농동, 중곡동, 청량리에 각각 공장, 재단방, 창고를 마련해두고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명품과 똑같이 생긴 가방 9천145개(정품가 110억원)를 만든 뒤 해당 상표를 붙여 동대문과 남대문 상가의 도소매상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구속된 오씨는 주요 명품회사들이 블랙리스트 1순위에 올려놓은 한국 최고의 짝퉁 기술자로서 다른 짝퉁 업자들이 질투해 고발하는 걸 피하기 위해 친형과 여동생을 각각 재단방과 공장의 책임자로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는 7년 동안 국내 브랜드로 가방공장을 운영하면서 최고 기술자가 됐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없어 가짜업자로 전향했다"며 "오씨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최고의 짝퉁을 만들어내자 도소매상이 오씨의 제품이 아니면 구입하지 않았고 B급 제작자들이 질투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씨는 최근까지도 모조할 대상으로 삼은 명품 가방을 모델별로 구매해 손잡이, 지퍼 등 부속품을 모두 분해해 세세한 박음질 기법까지 분석한 뒤 제작에 들어갔으며 명품회사 감시원들조차 오씨의 제품과 명품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3

‘접시안테나’ 없어도 이젠 위성방송 볼 수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기사입력 2007-11-26 09:01 |최종수정2007-11-26 09:05 
방송공동 수신설비로 지상파 디지털TV는 물론 위성방송까지 시청을 할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공동주택 입주자가 방송공동수신설비(MATV)를 통해서 디지털지상파TV, 위성방송은 물론 FM라디오방송까지 수신이 가능하도록 ‘텔레비전 공동시청안테나 시설 등의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을 마련,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규칙개정으로 그동안 MATV를 통해서는 아날로그 지상파TV 수신만 가능했던 것이 디지털지상파TV, 위성방송 및 FM라디오 방송까지 수신할 수 있게 됐다.

광(光)케이블 설치방법과 성능기준도 마련됨에 따라 방송통신융합환경에 맞게 MATV망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무료 보편적인 디지털 지상파TV를 별도의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도 방송공동수신설비(MA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위성방송이나 종합유선방송중에서 자유로이 골라 볼 수도 있다. 규칙개정에 따라 향후 신축되는 건물에는 새로운 기술기준에 맞게 방송 공동수신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건축되었거나 건축허가를 신청 중인 건물은 입주자 또는 건축주가 자유로이 설치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기존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이 MATV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계속하여 MATV를 이용해 종합유선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도 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영업권에도 지장이 없도록 한 것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 9월 MATV규칙개정 방침을 발표한후 케이블TV업계에서 크게 반발했지만 케이블TV 업계와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의 매체선택권 보장 및 매체간 공정경쟁 기반 강화라는 의미있는 정책 결실을 내놓게 됐다”는 설명이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2

대한항공, 내년 5월 국제선 전용 저가항공사 설립(종합)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26 10:25 |최종수정2007-11-26 11:06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내년 5월 국제선만 운항하는 저가항공사를 출범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200억원을 출자해 가칭 '에어코리아(Air Korea)'라는 별도의 저가항공사 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내년 1월 중에 건설교통부에 면허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지역의 항공 수요 증가로 저가항공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저가 항공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설립하는 저가항공사의 특징은 국내선은 뛰지 않고 국제선을 곧바로 운항한다는 것으로 건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대한항공측은 자신했다.

대한항공측은 "에어코리아는 대한항공의 정비, 운항 경험 등을 그대로 이어받기 때문에 안전에 관한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정부도 일반 저가항공사와 달리 바로 국제선 면허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코리아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자유화 지역인 중국 산둥성과 하이난성 및 도쿄를 제외한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에 취항하는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을 집중 공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지역인데다 타이거항공 등 해외 저가항공사들도 난립하고 있는 곳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울러 에어코리아는 설립 초기에 대한항공의 일부 국제 노선에서 단독 운항하고 향후 대한항공과 에어코리아가 동시에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복수 운항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코리아는 내년 5월 설립을 위해 A300 3대와 B737 2대를 확보하고 항공기 정비 및 운항훈련 부문은 대한항공에서 아웃소싱해 저가항공사에 제기되는 안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항공기 구매는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를 단순 임차하거나 분할 납부하는 방식으로 사서 만기 시점에 소유권을 이전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에어코리아는 예약 및 발권을 100% 인터넷으로만 하고 기내 서비스도 필수적인 것에 국한하는 등 원가절감으로 3년내 수익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대한항공은 기존의 글로벌 명품 항공사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장거리 노선을 개척하고 에어코리아는 중단거리 관광노선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건교부는 국내선 면허를 취득한 뒤 일정 시한이 지나야 국제선 면허를 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한항공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정기와 부정기로 나뉜 항공운송면허를 국내선과 국제선 면허로 개편하는 최종 방안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형평성 차원에서 일단 항공면허를 신청하면 국내선 면허를 내줘 일정 기간 운항해 안전성을 입증한 뒤에 국제선을 뛸 수 있도록 한다는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2

윈도XP, 3년만에 SP3로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

조선일보|기사입력 2007-11-26 10:53 |최종수정2007-11-26 10:55 

▲지난 8월 처음 공개된 윈도XP SP3 비공개 시험판 자료

지난주 말 테스터 1만2000명에게 배포…일부 외부 누출

2001년 10월 처음 출시된 후 7년째를 맞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XP’가 서비스팩 3(SP3) 비공개 시험판을 내놓고 마지막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윈도XP는 지난 2004년 8월에 서비스팩 2(SP2)를 내 놓은 뒤 정기적인 업데이트 이외에는 3년 넘게 대규모 패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MS는 SP3가 윈도XP의 마지막 대규모 패치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로 옮겨가길 주저하는 상당수 사용자들은 SP3 출시 일정을 둘러싸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MS는 최근 윈도 비스타 SP1 비공개 시험판 역시 지난 주 테스터 1만5000여명에게 배포한 바 있다.

해외 주요 외신 및 현지 전문가들은 “지난 18일부터 MS가 SP1을 테스트했던 1만2000여명에게 SP3 시험판(Release Candidate)을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이들에게 배포된 SP3에는 지난 3년 동안 쌓인 핫픽스나 패치 등 1073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중 114개는 보안 문제를 보완한 업데이트다.

MS는 조만간 SP3 테스트 대상을 확대한 뒤, 내년 상반기에 SP3 최종판(RTM)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SP3 성능향상 10%에 달해” 전문가 평가

▲윈도XP SP3의 '오피스벤치' 테스트 결과 / xpnet.com

윈도XP SP3 시험판이 공개되면서 성능 향상을 언급하는 글이 부쩍 늘었다. 소프트웨어 분석전문 기관 ‘데블 마운틴 소프트웨어’(Devil Mountain Software, http://www.xpnet.com)는 지난주 말 공식 블로그에서 “MS 오피스 2007 및 인텔 코어2듀오 노트북PC 환경에서 오피스벤치(OfficeBench)로 테스트 한 결과 SP3는 SP2보다 약 10% 정도 성능이 더 빨라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글에서 “SP3가 지금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버그를 고쳐 낸 결합체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성능향상이 나온 것 같다”며 “SP3는 윈도 XP 사용자들이 반드시 사용해야 할 업데이트('must-have' update)”라고 말했다. 출시 된지 6년이 넘은 운영체제가 패치를 통해 최신 플랫폼에서도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또 다른 일부 전문가들은 “SP2에 반영되지 못한 듀얼코어-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 등 새 하드웨어 기술 보완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데블 마운틴 팀은 이와 달리 지난주 진행된 윈도 비스타 SP1 테스트에서는 윈도 XP와 성능 차이가 거의 2배 이상 나는 등 사실상 윈도 XP SP3를 기대하는 사용자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는 자료에서 “윈도 비스타의 가장 큰 라이벌은 리눅스나 맥 OSX가 아니라 바로 ‘윈도 XP’가 될 것”이라며 딜레마에 빠진 MS의 내부 상황을 지적한 바 있을 정도로 SP3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레지스트리 값 조작을 통해 MS 내부 테스터인 것처럼 업데이트 권한을 부여한 뒤, SP3을 내려 받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2
“ 엇! 또 낚였네…” 블로거, 스플로그와 전쟁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11-26 09:06 | 최종수정 2007-11-26 11:15


‘스팸메일에 이어 스플로그(Splog)까지….’

블로거 김영민씨(29)는 얼마전 메타블로그 ‘올블로그’에서 실시간 인기글로 떠오른 블로그를 클릭했다 낭패를 봤다. 광고성 글로 온통 도배된 블로그였다. 바로 광고성블로그인 스플로그에 ‘낚인’ 것. 김씨는 요즘들어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일을 겪는다. 한번은 악성프로그램까지 설치돼 컴퓨터가 ‘먹통’이 된 적도 있었다. 이제는 일일이 신고하기조차 지칠 정도로 빈번하다.

광고성 글들이 e메일과 인스턴트 메신저를 넘어 블로그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블로고스피어(블로그 생태계)가 갈수록 활성화되자 스플로그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스플로그란 스팸(spam)과 블로그(blog)의 합성어. 영리를 목적으로 이용자들은 유인하는 광고성 블로그. 최근들어 스플로그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업체까지도 인터넷에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블로거들에게 넘쳐나는 스플로그는 큰 골칫거리. 이에 블로거들은 팀블로그까지 조직하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유행하는 스플로그 유형은 크게 4가지. 타인 포스트(게시글) 불펌(무단 도용)형, 신문 기사 수집형, 봇(Botㆍ웹 수집도구) 수집형, 드라마 제목 유인형 등이 있다. 이들 특징은 직접 작성한 게시글이 전혀 없다는 것. 가장 악명 높은 경우는 블로거들이 흔히 관심을 가지는 인기방송드라마 제목으로 유인하는 블로그. 이러한 사이트들 탓에 티스토리 등 일부 블로그의 검색 기능이 종종 마비되기까지 한다.

드라마로 검색하면 온통 이런 사이트들만 떠오르는 것. 엄청난 트래픽을 일으키는 데에는 신문기사들이 주로 이용된다. 웹 수집도구인 ‘봇(Bot)’을 이용해 막대한 게시글을 수집, 올리기도 한다. 특히 타인의 블로그 포스트를 ‘불펌’해와 구글의 애드센스, 다음의 애드클릭 등을 달아 광고 수익까지 올리기도 한다. 블로고스피어에는 이미 ‘공공의 적‘이다.

한 블로거는 “스플로그는 웹 환경을 망친다는 데 그 폐해가 있다”며 “DB와 트래픽을 소모하고, 정보전달 가치가 없는 자료들을 포스팅하는 블로거들이 블로고스피어를 교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노력으로 만든 콘텐츠를 무단 도용해 광고 수익까지 올리는데 이때문에 블로거들 전체가 오해받기도 한다”며 “블로거들 스스로 정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스플로그를 차단하려면 블로그에서 스크랩 방지기능 등을 설정, 적극 대처해야 한다. 티스토리, 네이버 등 블로그 운영사이트에서 근본적인 차단책도 마련해줘야 한다. 미국 구글은 외부 글을 가져온 블로그는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 구글 애드센스가 달린 ‘불’펌 블로그들에 대한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스플로그(Splog)= 스팸(Spam)과 블로그(Blog)의 합성어. 광고성 블로그를 말한다. 포털의 인기검색어을 이용해 포스트를 올려 블로거를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나 음란물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문자의 컴퓨터에 특정사이트의 광고창이 끊임없이 뜨도록 악성프로그램을 심어놓기도 한다. 해킹을 목적으로 한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개인정보 등을 빼내 악의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스플로그 차단법

- 블로그에 올린 글을 타인이 함부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스크랩 방지기능을 설정한다.

- 타인 블로그 방문시 프로그램 설치를 묻는 창이 나타나면 무조건 취소 버튼을 누른다.

- 댓글을 통해 스플로그에 연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상한 댓글이 달리면 즉시 삭제한다.

- 자신의 포스트를 무단 복사한 블로그나 스플로그 발견시 사이트 운영업체에 신고한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1
세계 名車수집광 이종철씨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7-11-26 03:21 | 최종수정 2007-11-26 08:55


[동아일보]

“람보르기니 직접 조립 2년 걸렸죠”

내집마련 미루고 중고차 시장 돌며 10여대 구입

“엄청난 돈 없어도 애정만 있으면 자동차 마니아”


25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에 있는 카페 ‘꽃과 어린왕자’(031-841-1139)의 앞마당.

경주용 자동차 한 대가 초겨울 햇살을 받으며 붉은 빛 차체를 드러냈다. 미국 뷰익의 ‘포뮬러 F2’. 그 뒤로 이탈리아제 람보르기니 3대가 미끈한 차체를 뽐내고 있었다.

이 카페에 전시된 자동차는 10여 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해외 명차들로 대당 가격이 억대인 차도 여럿이다.

이 카페와 자동차들의 주인 이종철(40) 씨는 지난달 사들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쓰다듬으며 “몰아보면 늠름한 엔진 소리에 눈물이 핑 돌 정도”라고 자랑했다.

○ “집보다 차가 먼저”

초등학생 시절 이 씨는 방에 람보르기니 사진을 붙여 놓고 이 차를 타고 세계를 달리는 꿈을 꿨다.

이후 고등학교 때 ‘양귀비’라는 그룹사운드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이 씨는 1990년 타이틀 곡 ‘사랑하면서도’를 담은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노래를 하면서도 마음은 자동차에 가 있었다. 1991년 그가 처음 구입한 차는 폰티액의 ‘파이어 버드’.

1997년 명차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가수 생활을 접었다.

이곳에 카페를 열고 바로 옆에 허름한 집 한 채를 손수 지었다. 2년에 걸쳐 돈을 모은 뒤에는 ‘내 집 마련’은 미뤄 두고 시보레의 ‘콜벳’을 샀다.

부인 우윤아(39) 씨도 1980년대 말 인기를 끌었던 여성 댄스그룹 ‘세 또래’의 멤버.

이 씨는 “집사람이 이해해 주지 않았다면 차를 모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그동안 차 17대를 사기 위해 가전제품, 가구도 사지 않았다.

그는 “차를 기증해 준 독지가도 있었고 차를 모을 때 중고차 시장을 이용한 덕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엄청난 돈’이 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자동차 박물관 건립이 꿈

이 씨는 차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카페에 전시된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그가 부품을 수입해 2년 만에 조립한 자동차.

그는 “굳이 명차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자동차 마니아가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종류의 차를 갖고 있건 매일 차의 상태를 살필 만한 애정이 있다면 자동차 마니아”라고 말했다. 명차들의 전시장인 그의 카페에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자주 모인다.

최근 기름값이 치솟자 이곳에 전시된 일본 미쓰오카사(社)의 1인승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특히 높아졌다. 이 차는 휘발유 1L로 30km를 달린다.

이 씨는 앞으로도 차를 계속 수집할 계획이다. 언젠가 자동차 박물관을 세우기 위해서다.

○ 단골에게는 자동차 내부도 공개

카페 꽃과 어린왕자에 들르는 고객들은 누구든 명차를 구경할 수 있다. 낯이 익으면 가끔 운전석에도 앉아볼 수 있다.

이 씨는 차를 아무 때나 몰지 않는다. “사랑하는 여성을 아무 데나 데려가지 않는 것처럼 명차를 몰고 아무 길이나 달리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차를 운전할 때는 미리 도로 상태를 확인하고 통행량이 적은 시간에 천천히 달린다.

그는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은 자동차 마니아의 기본 요건”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카페에서 20분 거리인 국립수목원을 오가는 길을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했다.

국립수목원은 평일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5일 전 예약해야 한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1

<과학> 수컷의 진화 빠른 건 단순하기 때문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26 10:52
(서울=연합뉴스) 수컷 동물들이 암컷에 비해 훨씬 화려한 외양과 우아한 춤동작,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갖게 된 것은 이들의 유전자가 암컷에 비해 단순하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

수컷 공작의 화려한 꼬리에서 착안된 찰스 다윈의 이른바 `성 선택' 이론은 수컷들이 치열한 짝짓기 경쟁을 위해 놀라운 진화를 일으켰다는 내용으로 19세기부터 생물학자들에게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과정은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미국 게인즈빌 소재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은 초파리 연구를 통해 수컷들에게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선택의 압력에 신속히 반응하는 것을 방해하는 유전적 장애가 암컷보다 훨씬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는 수컷이 보다 단순하기 때문"이라면서 "수컷의 유전 방식은 암컷의 유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유전자들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없는 보다 단순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성염색체를 제외하고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초파리 암컷 모두가 갖고 있는 8천500개 이상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약 7천600개가 암컷과 수컷에 다르게 발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초파리와 사람은 모두 부모로부터 각각 23개씩의 염색체를 물려받아 암컷은 XX, 수컷은 XY 염색체를 갖게 되는데 X염색체에서는 많은 유전자가 발견된 반면 Y염색체에 들어있는 유전자 수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파리 암컷의 경우 X염색체에는 상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전자들과 상호작용하는 대립유전자가 두 종류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한 대립유전자가 우세할 경우 이것이 `표현'되지만 열성 대립유전자의 특징은 숨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열성 대립유전자는 숨은 채 X염색체에 실려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그러나 연구진은 Y염색체의 경우엔 이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열성 유전자들이 X염색체에선 숨어있는 행동을 보이지만 Y염색체에서는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수컷들에게는 X염색체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갖고 있는 유전자의 특징이 다 나타나며 이런 유전자가 화려한 깃털 등 성선택 면에서 유리하게 되면 다음 세대에도 자연선택을 통해 계승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선택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X염색체를 하나만 갖고 있다는 것은 수컷이 선택에 더 많이 개방돼 있음을 뜻한다. 암컷의 경우 질병의 특징을 나타내는 열성 유전자가 있어도 두 개의 X염색체 안에 숨길 수 있지만 X염색체가 하나 밖에 없으면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컷들이 유전적으로 단순한 이유는 짝짓기 경쟁에 있다고 보고 있다. 수컷들은 단순한 유전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선택의 압력에 신속하게 반응하게 되고 이렇게 해야만 암컷을 얻고 더 많은 자식을 낳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초파리와 사람의 X염색체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이 결과를 사람의 경우에 적용하기는 무리이지만 같은 질병이 남성과 여성에게 다른 증상과 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facestar 2007. 11. 26. 12:50

e봐! 지능놀이 한판 어때?

헤럴드 생생뉴스|기사입력 2007-11-24 09:56 


[IT WORLDㅣ속속 등장하는 두뇌개발 게임]

게임기, 휴대전화 등에서 즐기던 두뇌단련게임이 온라인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두뇌단련게임은 비싼 IT기기와 게임소프트웨어 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이에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 포털사이트의 두뇌 게임= 하나포스닷컴이 서비스하는 두뇌단련 게임 ‘브레인온’. 이 게임은 ▷숫자계산, 단어외우기 등의 간단한 게임을 통해 자신의 두뇌연령을 매일 진단해볼 수 있는 ‘뇌연령 체크’ ▷두뇌를 특정부위별로 단련할 수 있는 ‘뇌단련게임’ ▷여러 명이 동시에 경쟁을 할 수 있는 ‘브레인대전’ ▷두뇌단련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레인온 코스’ 등 총 4가지 코너로 구성돼 있다.

여러 명이 함께 대결을 할 수 있는 ‘대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 하나포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 KBS2에 방영되기 시작한 ‘두뇌왕 아인슈타인’에 콘텐츠가 공급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엠파스도 어린이들을 위한 서비스인 ‘엠키즈’에서 IQ게임을 제공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동전 100개를 떨쳐내야 하는 ‘동전머신’ ▷시간 내에 객관식 및 주관식 답을 선택해야 하는 ‘퀴즈의 달인’ ▷음료수가 흘러내리기 전에 순서대로 빨대를 이어야 하는 ‘날 채워줘’ 등 독특한 9개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학습게임 코너에서 시간 안에 수로를 뚫어 물을 흘려 보내야 하는 ‘송수관게임’, 입체도형을 4방향에서 보고 같은 입체도형을 맞추는 ‘입체상자’ 등 창의력 게임 12개를 제공하고 있다.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엠파스내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야후 꾸러기의 ‘배움터’에서도 브레인 게임을 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고 몽타주를 맞추는 ‘얼굴 기억하기’와 미로를 통해 집을 찾아가는 ‘집찾기미로’, 화살표의 방향대로 움직여 목표지점을 찾아가야 하는 ‘화살표 미로’ 등 3가지의 지능놀이를 서비스 중이다.

▶온라인 두뇌단련 게임= ‘건강장수를 위한 두뇌훈련사이트’란 타이틀을 내건 ‘싱싱두뇌’에서는 뇌 건강을 위한 정보 뿐만 아니라 두뇌훈련음악게임 ‘오투잼’을 즐길 수 있다. 오투잼은 두뇌 단련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임. 정교하고 민첩한 손놀림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음악을 직접 연주하듯이 플레이하면 된다. ‘손은 제 2의 뇌’라고 하듯이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손가락을 민첩하게 움직이면 좌뇌와 우뇌가 자극을 받아 활발해진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포털 게임램프의 ‘올림피그’는 ‘머리가 좋아지는 온라인 보드게임’을 모토로 6개의 게임을 통해 두뇌 단련한다. 간단한 계산을 이용하는 ‘피그77’, 타일의 규칙을 찾아 조합해 타일을 모두 내려놓으면 승리하는 ‘루미피그’ 등이 있다.
by facestar 2007. 11. 26. 12:49
고전하는 비운의 IT 기기들, 왜?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11-23 09:16 | 최종수정 2007-11-23 11:26 기사원문보기


‘틈새제품? 낀 제품?’

최첨단을 표방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IT기기. 그러나 몇몇 기기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쏟아지는 IT기기 사이에서 저마다 특징을 앞세운 이들 기기는 정작 어중간한 컨셉트란 시장평가를 받으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낀 제품’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다.

2004년말 국내에 첫선을 보인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PMP). 동영상 재생 기능을 내세운 기기다. 음악감상 기능도 있어 업계에서는 MP3플레이어에 버금가는 필수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시장은 좀처럼 크지 못했다. 2005년 약 8만대 규모, 2006년 30만대, 올해 50만~6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 몇 년 새 약 240만대 규모로 성장한 MP3시장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PMP의 컨셉트는 MP3P와 노트북을 합친 제품. 아직까지도 두 제품사이에서 애매한 위치라는 업계 평이다. 특히 PMP가 나온 초기와 달리 컨셉트를 따온 IT기기는 기능이 점차 강화됐다. 음악감상 기능만 있던 MP3P에서는 최근 비디오 재생 기능이 있는 제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동영상 기능을 갖춘 MP3P인 MP4P와 PMP는 제품 차이가 거의 없다. 또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휴대용게임기 등 중복 제품군에서도 동영상기능을 잇따라 탑재했다. 고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60g내외로 휴대하기에는 묵직한 무게도 단점. 시장이 여간해서 크지 않자 한때 진출했던 SK C&C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도 손을 놓고 있다.

PMP업체 관계자는 “MP4P 등이 트렌드가 됐을때 기능이 겹치는 PMP가 차별화를 못한다면 설자리를 잃을 위험도 있다”며 “초고속영상이동통신(HSDPA)나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3세대 PMP등으로 경쟁제품에 우위를 점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PMP업계는 교육용 시장을 겨냥해 콘텐츠업계와 제휴, 공략시장을 특화해 도약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일제히 ‘손 안의 PC’를 표방한 울트라모바일PC(UMPC)와 스마트폰, PDA폰 등도 재미를 못보고 있다. 이들 역시 PMP와 유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동 중 무선인터넷(Wi-Fi)가 가능한 UMPC는 점점 작아지고 가벼워지는 노트북과 차별점이 없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기능을 합친 스마트폰 역시 무선인터넷 사용이 자유로운 국내 사무환경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PDA에 휴대전화 기능을 넣은 PDA폰은 삼성ㆍLG전자 등이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내놓고 있지만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UMPC도 최근 휴대용 단말기에 속속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돼 차별화가 안 될 경우 얼리어답터들만 들고다니는 그저 ‘신기한’ PC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용 IT기기를 여러개 들고 다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얼리어답터를 제외한 소비자들은 기능이 비슷한 것은 절대로 안 가지고 다니는 성향”이라고 말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끼여있는 휴대형 IT기기

개요 중복제품군

PMP 동영상 재생목적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MP3P, 노트북, 전자사전, 휴대용 게임기,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별도 OS를 탑재,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 휴대폰 노트북

PDA폰 문서작업과 일정관리 등

PDA기능 흡수한 휴대폰 휴대폰, PDA

UMPC 이동중 무선인터넷(Wi-Fi)이

되는 소형PC 소형 노트북

■각 기기 2007년 시장규모 예상치

내비게이션 200만대

노트북PC 110만대

MP3플레이어 240만대

PMP 50만대

스마트폰 80만대(목표치)
by facestar 2007. 11. 26. 12:49

출퇴근 시간 길수록 ‘비만’ 확률 높아진다

쿠키뉴스|기사입력 2007-11-26 10:49 
[쿠키 건강] 출퇴근 이동거리가 멀고, 소요시간이 긴 그룹일수록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었으며, 체질량 지수 증가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는 인하의대 가정의학교실과 인천사랑병원이 조사한 결과로 올해 인천공황 의료센터를 방문한 수진자 중 영종도 거주자와 서울 거주자를 각 150명씩 무작위 추출해, 대상자에 대한 성, 연령 등 인구학적 특성 및 음주, 흡연 등 건강습관, 체질량 지수를 파악, 출퇴근 거리와 소요시간이 상이한 두 그룹의 각 변수들의 차이에 대해 비교 분석을 시행한 것이다.

분석 결과, 총 대상 인원 300명 중 거주지가 다른 두 그룹에서 성비, 연령분포, 음주, 흡연 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운동량과 체질량 지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어 직장과 거주지가 가까워 출퇴근 거리가 짧고 소요시간이 적은 급룹에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고, 체질량 지수가 낮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체 대상자에서 운동량과 체질량 지수간에도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by facestar 2007. 11. 2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