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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cestar 2007. 12. 11. 11:10
송사 휘말린 300살 소나무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7-12-10 18:27


나뭇가지가 사유지 침범…주민들 "나무 훼손할 경우 마을에 큰 재앙"

수령 300년이 넘은 소나무(사진)가 소송에 휘말렸다.

이 소나무는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의 당산나무로, 마을 주민들에게 '장군나무'라 불리는데 2000년 6월 해운대구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용이 누워있는 듯한 모습인 이 소나무는 가로 길이만 4m에 달한다. 마을 주민들은 기이한 형상의 이 나무가 그동안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믿고 100여 년 전부터 신성시해 오고 있다. 주민들은 이 당산나무에서 매년 풍어제까지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이 나무는 가지가 자라면서 바로 옆 사유지쪽으로 넘어갔고, 부지 소유자인 A 씨는 나뭇가지를 제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관할 해운대구청은 나무 훼손에 따른 주민의 반발과 보호수 관리 등을 이유로 가지 제거 작업을 미뤘고 A 씨는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소나무 가지 제거가 어려울 경우 관할 행정기관이 부지를 매입, 10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낸 것이다.

송정동 주민들은 신성시해 온 당산나무가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운대구청에 나무를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당산나무를 훼손할 경우 마을에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소나무를 보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소송은 법원의 두 차례 조정을 그쳐 '관할 행정기관이 사유지를 매입하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나뭇가지가 침범한 사유지를 매입할 비용이 공시지가로 1억7000여만 원에 달해 해운대구청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부지를 매입하더라도 당장은 어렵고 내년도 추경예산 때 예산을 확보해야 할 형편이다. 일단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by facestar 2007. 12. 11. 10:53
휘발유 최고 가격 리터당 1천900원 돌파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2-11 06:18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리터당 1천700원을 넘어선 가운데 1천900원이 넘는 가격을 내건 주유소들이 등장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GS칼텍스 계열 A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908원이고 서울 은평구의 S-Oil 계열 B 주유소는 리터당 1천901원으로 모두 1천900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서울 여의도의 SK계열 C주유소가 리터당 1천826원에 판매하는 등 서울 여의도와 강남 일대에 1천800원을 넘긴 주유소들이 상당히 많아서 유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조만간 1천900원을 웃도는 곳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A 주유소 관계자는 "다만 주유소 회원들에게는 180원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유도 서울 은평구의 S-Oil계열 B주유소에서 1천700원이 넘었고 서울 마포구 GS칼텍스 계열 D주유소는 1천636원, 서울 여의도 E 주유소는 1천600원으로 1천600원이 넘는 곳이 많아졌다.

고급휘발유는 서울 여의도의 SK계열 C주유소에서 1천999원에 달하는 등 2천원에 육박했다.

석유공사가 조사한 12월 첫째주(3~7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천634.4원으로 전주의 1천622.37원보다 12.03원 올랐으며 서울은 리터당 1천700.17원으로 전주보다 16원이나 뛰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지난 10월 넷째주 1천555.09원을 시작으로 무려 7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by facestar 2007. 12. 11. 10:53

이건희의 운명은?

한겨레21|기사입력 2007-12-11 08:08 


[한겨레] 당장 닥친 건 검찰 소환 여부, 회장 취임 20년 만에 닥친 ‘신뢰의 위기’가 짓눌러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변하는 것이 일류로 가는 기초다. 자기부터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누라하고 자식만 빼고 모두 바꿔라.”(1993년 6월, 삼성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포 때) 12월1일은 이 회장이 삼성 회장에 취임한 지 20돌인 날이었다.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에 휩싸여 있는 이 회장으로서는 이제 삼성그룹의 변화를 위한 모종의 또 다른 선언을 준비해야 할 상황에 온 것일까? 비자금 사건 와중이라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취임 20돌 공식 행사와 기념식도 결국 취소했다.

두 번째 검찰 출두?

이 회장에게 당장 닥친 건 검찰 소환 여부다. 이 회장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한 적이 있다. 이번에 소환되면 두번째 검찰 출두가 된다. 1995년에는 정치자금 제공 사건이라서 다른 재벌기업 총수들과 함께 출두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그동안 삼성그룹을 둘러싸고 전방위적으로 폭로된 총체적인 비리 의혹을 혼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소환은 나중에 진행될 삼성 비리 의혹 특별검사 수사 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 회장 취임 뒤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비록 1994년 승용자동차 사업에 진출했다가 쓴맛을 봤지만, ‘이건희의 삼성’은 2007년 브랜드 가치 169억달러로 세계 2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삼성의 연간 매출액은 이 회장 취임 당시인 1987년과 비교할 때 17조원에서 이제 152조원으로 8배가 늘었고, 2700억원에 불과하던 세전이익은 14조2천억원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이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은 삼성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으로 평가받아왔다.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닮고 싶은 인물 등 각종 설문조사에서 1위를 휩쓸며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선지 ‘은둔의 경영인’으로 불리는 이 회장의 감춰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소개된 책들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지금 세간의 이목은 다시 이건희 회장에게 쏠려 있다. 삼성을 온통 뒤흔들고 있는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회장에 취임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희 리더십의 본질과 관련해 ‘은둔’이란 말이 함축하는 뜻도 ‘제왕의 숨겨진 카리스마’라기보다는 이젠 음습한 냄새를 풍기는 말로 바뀌고 있다. 삼성은 이 회장 취임 뒤 2002년 대선 자금 수사, 안기부 X파일 사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사건 등 여러 위기를 겪었으나 지금처럼 심각한 불신에 직면하지는 않았다.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이 회장이 어떤 불명예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넘어 삼성그룹의 장래와 관련해 모종의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기업인으로서 이 회장이 거둔 성과가 훌륭한 경영 능력보다는 돈을 앞세운 ‘로비 능력’에 의한 것으로 국민들한테 인식될 경우 기업인 이건희의 영광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어쩌면 이병철 선대 회장이 일궈온 ‘대표 기업’ 삼성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는 사태를 이 회장은 가장 두려워할지도 모른다. “거대한 책임의 산 앞에 서 있는 나는 절대 고독을 느꼈다.” 이건희 회장이 1995년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신경영 추진과 관련해 밝혔던 소회다.

1988년 제2 창업 선언

이 회장은 1988년 삼성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외치며 ‘제2 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삼성은 내년에 창립 70돌을 맞아 본사를 강남으로 이전해 ‘강남 시대’를 맞게 된다. 이 회장은 삼성그룹의 중요 고비 때마다 ‘신경영’ ‘창조경영’ 등 새로운 화두를 던지면서 변화를 역설해왔다. 그러나 이제, 또 다른 선언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87년 11월 이병철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 뒤 2주 만에 그룹 회장에 전격 취임한 당시 46살의 젊은 재벌총수 어깨에는 무거운 책임이 걸려 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신뢰의 위기’에 봉착한 66살 삼성 재벌총수의 어깨를 또다시 최대의 시련이 짓누르고 있다.
by facestar 2007. 12. 11. 10:52

2007 백화점 패션은 ‘섹시’가 먹여살렸네

조선일보|기사입력 2007-12-11 04:22 |최종수정2007-12-11 07:55 
남성은 달라붙는 S라인… 여성은 아슬아슬 미니

식품·가전 부문은 ‘웰빙’과 ‘고급’이 매출 주도


2007년 백화점의 남녀 패션 상품은 ‘섹시’ 코드가 주도했고, 식품·가전은 고급형 ‘웰빙’ 상품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정장은 가슴과 허리 둘레가 4㎝가량 줄고 바지도 주름이 두 개에서 한 개 정도로 줄어 몸에 딱 달라붙는 ‘S라인’형 슬림 정장이 최고 유행 상품으로 떠올랐다. 여성 패션은 ‘미니’ 열풍(熱風)을 이어갔다. 치마 길이가 아슬아슬할 정도로 짧아져 ‘마이크로 미니’란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식품·가전에선 대당 100만~300만원인 에스프레소 머신의 매출이 급증하는 등 고급화·웰빙화 경향이 뚜렷했다.

신세계 백화점이 10일 올 한해 판매된 제품의 매출 실적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남성 패션은 슬림형, 여성 패션은 미니, 식품·가전은 고급형 웰빙 상품의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 매장에선 S라인 남성 정장을 주로 취급하는 캐릭터 정장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타이 역시 폭 8㎝ 이하 슬림 타이 매출이 3배 늘었다. 남자 청바지도 몸에 딱 붙는 ‘스키니 진’의 매출이 28% 늘었으며, 남성 겨울 코트·재킷도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복은 무릎 위로 자꾸 올라가고 있다. 무릎 위 10㎝까지 올라간 미니 원피스 매출이 36.7% 늘었고, 허리부터 밑단까지 23㎝인 초미니 스커트는 34%, 21㎝짜리 핫팬츠의 매출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성들이 미니 패션과 함께 입는 ‘레깅스’ 판매가 급증, 매출 신장률이 300%를 기록했다.

식품·가전 부문에선 와인의 매출 신장률이 72%에 달했다. 치즈와 살라미 매출이 60% 이상 증가하면서 수입·가공식품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생수도 프리미엄급 수입 생수가 인기를 끌면서 생수 전체 매출이 3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부문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매출이 200% 늘면서 최고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고, PDP LCD 등 디지털 TV는 40인치에서 50인치로 주력 제품이 이동하며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홈쇼핑에서도 의류와 미용 제품이 판매를 주도했다. CJ홈쇼핑이 올해 히트 상품을 선정한 결과, ‘댕기머리 기 샴푸’가 51만개로 1위에 올랐고, ‘한스킨 비비크림’(33만개)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에선 남성캐주얼 의류 ‘디바인햇’(24만2000점)과 남성정장 ‘인솔리토’(20만4000점)가 여성의류를 제치고 2·3위를 차지해 남성도 ‘외모 꾸미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by facestar 2007. 12. 11. 10:51

'이산', '왕과 나' 본격적으로 따돌리기 시작

스타뉴스|기사입력 2007-12-11 07:0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왼쪽부터 MBC '이산'과 SBS '왕과 나'>
사극 거장끼리의 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는 MBC '이산'과 SBS '왕과 나'의 경쟁이 슬슬 판가름이 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영된 '이산'은 22.6%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영된 '왕과 나'가 기록한 19.2%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업치락뒤치락 시소 게임을 벌이고 있는 '이산'과 '왕과 나'는 지난달말부터 '이산'이 조금씩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산'은 지난 4일 방영분에서 '왕과 나'에 2.8%포인트에 앞섰다.

하지만 '왕과 나'가 16회를 연장함에 따라 '이산'의 이병훈PD와 '왕과 나'의 김재형PD의 대결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KBS 2TV '못된 사랑'은 8.2%를 기록했다.

by facestar 2007. 12. 11. 10:50
‘금배지 달자’ 줄줄이 중도사퇴
한겨레 | 기사입력 2007-12-10 21:28
[한겨레] 한나라 소속 압도적…시·구의원 ‘도미노’ 우려

총선때마다 사퇴 되풀이…행정 공백 불가피


서울 강동구 주민들은 2년마다 구청장을 뽑는다. 현직 구청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 사퇴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충환 구청장은 2004년 총선에 나가 배지를 달았다. 그 해 보궐선거로 뽑힌 신동우 구청장은 2006년 지방선거 때 연임에 성공했는데,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10일 사퇴했다. 강동구민들은 내년에 또다시 보궐선거를, 2010년에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

총선을 겨냥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임기가 절반 이상 남았지만, 현직 지자체장이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11일까지 사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사퇴했거나 사퇴 뜻을 밝힌 지자체장은 신동우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강석진 경남 거창군수, 하영제 경남 남해군수,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 이학재 인천 서구청장 등이다.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다. 이밖에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도 사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도권에서도 몇몇 기초단체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은 ‘사퇴의 변’에서 “지역민들이 기회를 준다면 국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하영제 남해군수),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강석진 거창군수)고 밝히고 있으나, 중도 사퇴를 바라보는 시각은 따가울 수밖에 없다. 보궐선거로 인한 예산 낭비는 물론, 지방자치 행정의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004년 서울 강동구청장 보궐선거에만 12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단체장이 중도 사퇴한 뒤 시의원과 구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줄줄이 사퇴한 ‘도미노’ 현상이 되풀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9

국산 지대공미사일 ‘천마’ 터키 수출 추진

동아일보|기사입력 2007-12-11 03:18 |최종수정2007-12-11 09:43 
[동아일보]

한국형 단거리 지대공(地對空)미사일인 ‘천마(天馬)’ 100여 대의 터키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추정 수출액은 약 25억 달러(약 2조3000억 원)로 성사되면 2001년 K-9 자주포(10억 달러)를 제치고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올해 상반기(1∼6월) 터키의 지대공미사일 도입 사업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천마를 후보 기종으로 제안했다.

방위사업청은 9월 초 천마에 대한 정보기술요청서(RFI)를 터키 정부에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섰다.

터키는 천마를 비롯해 참가국들이 제안한 후보 기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와 경쟁 입찰을 거쳐 2009년경 기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천마가 경쟁국들의 기종보다 성능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마는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10여 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1997년 완성됐으며, K-200 궤도 장갑차량에 유도미사일 8발, 탐지 및 추적 장치,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천마는 소형 전투기나 헬리콥터 등 저고도 침투 표적을 20km 밖에서부터 추적할 수 있고, 고도 5km 안팎에서 날아오는 10km 내 적기를 탐지해 10초 안에 파괴할 수 있다. 또 첨단 유도시스템을 탑재해 주야간 전천후 정밀 사격이 가능하고, 유도미사일은 근접 신관과 파편식 탄두로 설계돼 요격능력이 뛰어나다. 성능이 미국과 프랑스제 경쟁 기종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 양산에 들어간 천마는 지금까지 약 200여 대가 생산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방공부대에 실전 배치됐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8

총기탈취 학습효과?

서울신문|기사입력 2007-12-11 04:18 


[서울신문]강화도 총기탈취범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과거의 총기탈취 사건을 철저히 ‘학습’하고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탈취범이 과거 사건의 수사 패턴을 학습해 면밀히 대비했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총기탈취 사건은 2002년 수도방위사령부 총기탈취,2005년의 동해안 해안초소 총기탈취, 고성군 최전방부대 총기탈취 등 총 3건이다. 경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표창원 교수는 “최근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범행 전 과거 수사를 면밀히 연구한다.”면서 “이번에도 지문, 폐쇄회로(CC)TV 등의 정황을 볼 때 과거 총기사건 학습효과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여러 사안을 참고할 때 과거의 총기탈취 범죄를 학습한 정황이 많다.”고 진단했다.

용의자는 수사 범위를 해당부대 전역자로 압축시키는 관행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성 총기탈취 사건 당시 경찰은 민간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역자 중심의 수사를 했다. 결국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나머지 두건은 인근 부대 전역자가 아니었다.

강화 총기 탈취범이 고성 사례를 연구했다면 자신의 출신부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탈취범은 군경이 ‘도주로’의 CCTV를 분석하리라는 점도 예상했던 것같다. 강화 총기탈취범은 CCTV 앞에서 얼굴을 휴지로 가리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해외도피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동해안 총기 탈취범은 국내 상황이 잠잠해질 때까지 중국에 도피했다. 합수본부 관계자도 “해외 도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용의자 몽타주를 새로 만들어 배포했다. 새 몽타주는 벙거지 모자 대신 범행일 해병대원과 격투과정에서 떨어뜨린 빈티지 모자를 씌웠다. 또 청북요금소 카메라판독기에 찍힌 사진을 바탕으로 코 이하 얼굴의 갸름했던 턱선을 둔탁하게 바꾸었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7

반백 년 훌쩍 넘긴 '전쟁의 상처'

노컷뉴스|기사입력 2007-12-10 15:40 |최종수정2007-12-10 17:53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뼈대만이 남아있는 조선노동당사.

남쪽에 남아있는 유일한 북한 건축유적으로, 한국전 당시 북진하던 미군이 당사 앞 34계단에 탱크를 밀고 올라가며 선명한 캐터필러 자국을 남기며, 남아있을 인민군을 향해 총탄을 퍼부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금세 허물어질 듯한 모습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현장에 있던 한 건축학자는 창 혹은 문으로 보이는 건물의 뼈대에서 석회암이 녹아내려 형성된 종류석이 목격됨으로써 시멘트 함량이 상당히 높은 견고한 건물로 평가했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6

日도로공사, 터널 시공때 채취한 ‘돌’ 판매

서울신문|기사입력 2007-12-10 11:42 


[서울신문 나우뉴스]“행운을 주는 돌을 팝니다!”

최근 일본의 중일본고속도로공사는 아이치(愛知)현과 토야마(富山)현을 잇는 도카이호쿠리쿠고속도로(東海北陸自動車道)건설현장에서 채취한 돌을 캔에 넣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이시칸테츠’(石貫徹)라는 이름의 이 캔은 통조림같은 모양으로 ‘히다터널’ 시공때 얻은 돌을 캔 속에 1개씩 넣어 판매되고 있다.

히다터널은 터널 내의 벽이 변행돼 시공전부터 난항을 겪는 등 가장 험한 도로공사였다는 평을 얻고있다.

도로공사측은 히다터널을 관통하며 얻은 엄지 손톱만한 돌을 1만 4000개 정도 준비, 직경 6.5cm의 캔에 넣어 500엔(한화 약 4100원)에 팔기 시작했다.

도로공사가 이렇게 돌을 팔게 된 것은 ‘돌’(石)과 ‘의지’(意志)라는 단어가 일본에서는 같은 발음으로 나기 때문. 둘다 ‘이시’로 발음되기 때문에 공사측은 강한 의지가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캔 위에 자신이 목표한 바를 적어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놓길 바란다.”며 “터널 시공 때 험난한 난관을 몇번이나 거친만큼 이때 얻은 돌은 소원성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상품판매 의도를 밝혔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4

중국의 이색 교통수단은 애완견?

일간스포츠|기사입력 2007-12-10 10:16 
[JES] 중국의 신화통신은 지난 9일(현지시각) 중국의 이색 교통수단을 소개했다.

중국 텐진시에 가면 차우차우 종의 개가 사람을 태운 수레를 끌고 가는 이색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이 수레의 주인은 중국 텐진시에 거주하는 두 살바기 아이다. 아이의 아버지가 아이를 위해 작은 수레를 만들었고 키우던 애완견을 훈련시켜 아이의 이동을 책임지게 했다.

아이의 부모는 "이 개는 자신의 주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태워 끌 수 있으며 짧은 여행도 가능할만큼 잘 훈련받았다"고 전했다. 아이를 태우고 안전하게 운행하는 차우차우는 중국 텐진의 명물이 되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차우'란 중국어로 '썰매'의 뜻이며 차우차우 종은 사냥개이자 과거 썰매를 끄는 개로 활약했다. 하지만 현재는 애완견으로 더욱 인기가 있다. 텐진의 명물이 된 이 개는 과거 조상들이 썰매를 끌던 실력을 확실히 발휘하며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3

세계 최고령 오랑우탄·고릴라 50세 생일 맞아

서울신문|기사입력 2007-12-10 11:48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근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세계 최고령 오랑우탄과 고릴라의 생일파티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 살고 있는 오랑우탄 찰리(Charly)와 고릴라 마츠(Matze)는 지난 6일 50세 생일을 맞아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찰리와 마츠는 이날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오랑우탄과 고릴라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찰리는 1957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Sumatra)섬의 남부에서 태어나 1978년부터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서 살고 있으며 마츠는 같은 해 태어나 5년 동안 동물 서커스단을 따라 유랑하다가 1962년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 들어오게 되었다.

동물원 책임자인 캐롤라인 라이프케(Caroline Liefke)는 “찰리와 마츠가 좋아하는 무설탕 케이크을 선물했다.”며 “동물원의 많은 고릴라·오랑우탄 친구들이 함께 케이크을 먹으며 이들의 장수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마츠의 새끼는 무려 17마리에 이른다.”고 전한 뒤 ”찰리는 18마리의 새끼가 있으며 현재 찰리의 새끼들은 전세계 동물원에 퍼져 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들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며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은 찰리와 마츠를 위해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3

깐깐한 조건... 26억 원 ‘배트 카’의 굴욕, '헐값‘에 팔려

팝뉴스|기사입력 2007-12-10 13:03


1995년 영화 “배트맨 포에버”의 배트 카가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만났다.

350마력 시보레 V8 엔진을 장착한 이 추억의 배트 카는 ‘RM 옥션’에 나와 자동차 수집가들과 영화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화제의 자동차는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지는 않았다. 영화 프로모션용으로 활용되었던 것. 1995년 당시 이 자동차의 제작비는 무려 280만 달러(약 26억 원)에 달한다. 겉과 속이 완벽한 상태이며 문제없이 작동한다.

지난 주 마감된 경매의 예상 가격은 60만에서 80만 달러였으나, 낙찰가는 29만7천 달러(약 2억7천만원). 제작비의 1/10 수준인 것이다.

낙찰가 수준이 ‘굴욕적’이었던 것은 워너브라더스와 DC 코믹스가 제시한 까다로운 조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입자 개인 전시관이나 학교, 모터쇼, 박물관 등에 전시될 수 있으나 쇼핑몰 등 상업적 목적에 따른 전시는 금지된다. 광고에 쓰는 것도 안 되며 변형도 불가다. 또 공공장소에 몰고 나가는 것도 금해야 한다. 아울러 워너브라더스의 허락이 없이는 되팔 수도 리스를 해줄 수도 없다.

말하자면 추억의 배트카를 구입한 사람은 자신의 집에 고이 모셔두어야 하는 것이다.

영화사 등 원저작권자들은 배트 카의 원형을 보존하고 상업적 이용을 막기 위해 깐깐한 제한을 두는 바람에, 배트 카는 헐값에 팔리고 말았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2

100캐럿 다이아몬드 브래지어 ‘하나에 13억원’

일간스포츠|기사입력 2007-12-11 09:59 


[JES]

2500여 개의 다이아몬드가 달린 브래지어가 중국에서 선보였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쑤저우의 한 백화점에서 한 모델이 입고 나온 이 브래지어는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총 1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었으며 다이아몬드의 갯수만 2500여 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가격. 한국돈으로 12억 5000만원이다. 이 화려한 다이아몬드 브래지어가 주인을 찾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by facestar 2007. 12. 11.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