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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 년 훌쩍 넘긴 '전쟁의 상처'
노컷뉴스기사입력 2007-12-10 15:40 최종수정2007-12-10 17:53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뼈대만이 남아있는 조선노동당사.
남쪽에 남아있는 유일한 북한 건축유적으로, 한국전 당시 북진하던 미군이 당사 앞 34계단에 탱크를 밀고 올라가며 선명한 캐터필러 자국을 남기며, 남아있을 인민군을 향해 총탄을 퍼부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금세 허물어질 듯한 모습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현장에 있던 한 건축학자는 창 혹은 문으로 보이는 건물의 뼈대에서 석회암이 녹아내려 형성된 종류석이 목격됨으로써 시멘트 함량이 상당히 높은 견고한 건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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