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팔자가 상팔자
나비뉴스 | 기사입력 2007-12-27 08:36 | 최종수정 2007-12-27 10:42


호텔 종업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폼파노 비치에 있는 애완동물을 위한 럭셔리 호텔 샤토 포시에서 투숙견에게 마사지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의 쾌적한 시설은 최신식 털고르기 서비스, 개들의 사교 시간, 행동연구소, 마사지와 생수에 이르기까지 애완동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의 또다른 특징은 오트 쿠튀르 패션 부티크, 애완동물과 얘기할 수 있는 부스, 야외정원, 티룸, 시니어 센터, 살롱과 스파, 건강센터, 애완동물 주방장의 특별음식 등도 제공된다는 점이다.
by facestar 2007. 12. 27. 13:25
처가 시대… “장녀 아내는 피곤해”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7-12-27 03:14 | 최종수정 2007-12-27 10:26
[동아일보]

친정부모 지원 책임감 높아

맏사위 결혼 만족도 떨어져


가족관계가 아내와 처가(妻家) 중심으로 되면서 장녀인 아내를 둔 남성일수록 결혼만족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고지영 교수는 최근 한국사회학회 후기사회학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기혼남녀의 결혼만족도: 부모, 배우자부모와의 세대 간 지원의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고 교수는 이 논문에서 2006년 국내 1605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를 토대로 부모, 배우자부모와의 상호작용이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아내가 장녀인 남성의 결혼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여성의 경우 남편이 장남이더라도 결혼만족도에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맏이인 남성과 여성의 경우에는 배우자의 서열이 결혼만족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고 교수는 “최근 아내와 처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남성들이 맏사위를 기피하는 현상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며 “장녀는 친정 부모와 형제들에 대한 책임감이 높은 데다 독립심도 강해 부부생활에서 리더십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by facestar 2007. 12. 27. 13:24

스포츠카 중 가장 빠른 놈은?

헤럴드 생생뉴스|기사입력 2007-12-26 10:01 |최종수정2007-12-26 10:11 


“띠...띠...띠...띵~~~”

출발음이 울렸다. 그리곤 고성능 스포츠카에 몸을 싣고 있던 드라이버들은 일제히 액셀러레이터에 발을 올려 놓고 힘껏 밟았다.

굉음과 함께 스포츠카들은 빠르게 출발선에서 튀쳐 나갔다.

얼마전 유럽 최대 자동차 전문지인 AMS(Auto Motor und Sport)가 BMW M6, 시보레 코베트 Z06,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 포르쉐 GT3, 루프 RT12(ABC 순)을 대상으로 고속 주행 대결을 펼쳤다. 아우디의 대표 스포츠카인 R8모델은 출전을 거부했다. 불참 이유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장소는 이탈리아 타란토 군항에서 동쪽으로 8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르도 링(Nardo Ring). 나르도 링은 안쪽으로 도로면이 경사져 있어 안전한 고속 주행이 가능하며, 전체 길이 12.5km에 달하는 원형 트랙이다.


출전 차량의 최대출력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이 가장 크고 루프 RT12,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 시보레 코베트 Z06, BMW M6, 포르쉐 GT3 순이었다.

최대토크는 루프 RT12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가 각각 88.7kg.m/3500rpm, 83.6kg.m/4000rpm으로 낮은 엔진회전 영역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해 빠른 반응성을 짐작케 했다.

0~100km/h를 뜻하는 제로백이 아닌 고성능 스포츠카는 제로삼백(?)인 0~300km/h 가속성능에서 루프 RT12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는 각각 27.6초, 35.8초로 40초대 이상이 나온 다른 차량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루프 RT12는 361km/h를 기록해 독보적인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가장 작은 배기량의 포르쉐 GT3(316km/h)가 더 큰 배기량의 시보레 코베트 Z06(314km/h), BMW M6(309km/h),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314km/h)를 앞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종합 평가 부분에서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드라이버들은 루프 RT12를 최고의 스피드 머신으로 평가했다. BMW M6에 대해서는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을 높게 꼽았으며, 시보레 코베트 Z06은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치켜세웠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에 대해서는 예리한 핸들링,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는 가장 화려한 고성능 스포츠카, 포르쉐 GT3는 배기량 대비 우수한 성능 등을 각각 대표적인 특징으로 평가했다.

한편 1등을 차지한 루프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한국진출과 함께 CTR3, RT12, RGT, 3400K 등 4개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by facestar 2007. 12. 27. 13:21

국산·수입차, 내년부터 전면전

조선일보|기사입력 2007-12-20 02:49 |최종수정2007-12-20 08:10 

현대차 제네시스

국산차… 고급화·대형화 속 새모델 쏟아져

수입차… 성능 향상되고도 가격 경쟁력 확보 

내년 1월부터 국산·수입차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일부 수입차는 국산차와 가격에서도 직접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출시되는 국산차들이 고급화 대형화로 값이 오르는데 비해, 수입차는 디자인·크기·성능이 크게 향상되고도 값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지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EX35

먼저 현대차는 첫 고급 후륜세단 제네시스를 내달 8일 출시한다. 뒷바퀴는 구동, 앞바퀴는 조향(操向)만 맡기 때문에 승차감도 고급스럽고 차의 방향을 바꿀 때 느낌이 섬세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앞 차와의 간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장비가 얹히며, 내장·오디오도 기존 국산차보다 한 단계 높다는 평가다. V형 6기통 3.3ℓ 엔진을 얹은 제네시스 BH330(최고출력 262마력)은 4000만원대 초반~5000만원대 중반, V형 6기통 3.8ℓ 엔진을 얹은 BH380(290마력)은 5000만원대 초반~6000만원대로 예상된다.

기아차의 대형 SUV(지프형차) 모하비와 르노삼성의 SM7 부분변경모델은 내달 3일 같은 날에 처음 선보인다.

모하비는 동급인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달리, 차량 아래쪽에 철제 프레임(frame)이 들어간 정통 험로주행형 차다. 수입차에 주로 쓰이는 버튼식 시동장치와 5.1 채널 DVD 시스템이 장착된다. 값은 베라크루즈보다 100만원가량 비싼 3300만~44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SM7 부분변경모델은 전조등 형상이 보닛(엔진룸 덮개) 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스타일로 바뀌어 앞모습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또 고급 오디오회사인 보스(Bose)의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을 달아 스피커가 10개에 달한다. 값은 기존(2630만~3755만원)보다 50만~100만원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GM대우 토스카도 기존 5단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얹고 내·외장을 일부 바꾼 모델을 내달 말 시판한다. 값은 기존보다 40만~50만원 높아진다.

수입차는 내달 14일 출시되는 혼다 신형 어코드가 관심이다. 기존모델보다 76mm 길고, 28mm 넓어졌으며, 23mm 높아졌다. 실내·외 디자인도 크게 바뀌었다. 특히 어코드 3.5 모델은 기존 3.0 모델보다 배기량이 0.5ℓ 늘어 최고출력이 268마력에 달한다. 값은 2.4모델이 3600만원 전후, 3.5모델이 4200만원 전후로 예상된다.

한국닛산은 내달 말 크로스오버카인 인피니티 EX35를 선보인다. 총 4개의 카메라가 전·후방뿐만 아니라 좌·우 사이드미러 아래쪽에 장착돼 외부 상황을 내부 모니터로 전달해 준다. 값은 5470만원이다. GM코리아는 3.6ℓ 최신엔진을 얹은 신형 CTS를 내달 중순 출시한다. 성능·연비가 뛰어난 직분사(直噴射)엔진, 6단 자동변속기, 음악파일 저장이 가능한 40G 하드드라이브를 새로 얹었지만, 기존보다 저렴한 5000만원대 후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by facestar 2007. 12. 27. 13:20

12월! 차 싸게 사는 즐거움

조선일보|기사입력 2007-12-11 04:22 |최종수정2007-12-12 20:24 

위쪽부터 르노삼성 'SM7', 쌍용차 '액티언', GM대우 '윈스톰', 현대차 '쏘나타'.

연식 바뀌는 차량, 100만원 넘게 할인… 판매 구형 재고 등은 할인율 커

중고차 되팔땐 연식서 손해… 수입차는 금융지원 늘려줘


자동차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국내 업체와 수입차 할 것 없이 파격적인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국내 완성차의 경우, 평소보다 50만~1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신차를 구입할 수가 있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재고차량 소진을 위해 차종별로 수백만원씩 할인해 주는 곳도 있다. 그러나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구입해서는 안 된다. 곧 연식이 바뀌는 만큼 나중에 중고차로 되팔 때 연식에서 그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고차로 되팔 생각이 없다면, 연말 파격적인 할인을 적극 이용하면 싸게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완성차 연말 파격할인…모델 변경 차종은 더 깎아줘

완성차 업체별로 연말 할인 폭을 살펴보면, 이미 신형이 등장해 판매가 부진한 구형 재고모델이나, 경쟁사에서 신 모델이 등장한 경우 할인율이 높아진다. 또 내년 초 신모델이 나올 예정인 차종도 큰 폭으로 차값을 할인해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출시된 쏘나타 트랜스폼의 이전 모델을 10% 할인하고 있다. 싼타페·투싼은 100만원, 그랜저·베라크루즈는 각각 50만원, i30·아반떼도 각 20만원씩 할인해준다.

기아자동차는 쎄라토에 130만원 상당의 자동변속기를 무상으로 장착해 주고 있다. 쏘렌토는 100만원을 깎아준다. 카렌스는 92만원 상당의 ABS·동승석 에어백을, 스포티지는 94만원 상당의 ABS·동승석 에어백을 무상장착해준다. 로체·모닝과 카니발 디젤은 50만원 할인해준다. 카니발 LPI는 20만원, 프라이드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오는 21일까지 구매고객에 한해 전 차종 각각 10만원의 연식변경 보상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밖에 차종에 따라 구형 재고차량은 100만~30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기 때문에, 영업소에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보고 조건을 흥정해보는 것도 좋다.


GM대우는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토스카는 100만원, 윈스톰은 70만원씩을 할인해준다. 마티즈는 60만원, 라세티는 50만원을 깎아준다. 젠트라도 30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 라세티·토스카·윈스톰 구입 고객에겐 50만원 상당의 DMB 내비게이션도 무상제공한다.

평소 현금할인이 많지 않았던 르노삼성도 연말을 맞아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SM7 2.3은 100만원, SM7 3.5는 120만원을 기름값 명목으로 할인해준다. SM3는 DMB내비게이션을 공짜로 달아준다. 르노삼성이 SM7의 현금할인에 나선 것은 내년 1월3일 신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는 뉴카이런의 경우 기름값 150만원 및 DMB내비게이션을 제공하고, 뉴로디우스는 150만원의 기름값을 준다. 렉스턴2 유로는 차값 4.5%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부여한다. 액티언은 150만원 기름값 및 펜션·스파 패키지, 액티언스포츠는 57만원 할인 및 펜션·스파 패키지를 제공한다.

◆수입차 업체는 금융 지원 늘려

수입차 업체들은 직접적인 현금 할인보다 금융 지원을 늘리는 방식의 특별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볼보는 S80 3.2에 대해 차값의 31%인 2108만원을 미리 내고, 36개월간 월 19만9000원을 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6개월 뒤에 남은 차값을 내고 타거나 리스프로그램을 다시 설정할 수 있다. S80 V8 구입 고객에게는 390만9000원(세전 기준으로 등록세 5%에 해당)을 지원하고 내비게이션을 무료장착해준다. S60 D5 구매고객에게는 447만9000원(세후 기준으로 차량가격의 10%)을 지원해주고 내비게이션을 공짜로 달아준다. 또 볼보 구매고객 전원에게 29만4000원짜리 고급 진공청소기를 무상제공한다.

인피니티는 SUV인 FX35/45와 중형스포츠세단인 M35/4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등록세(차값의 7%)를 지원해 준다. 또 G35 세단은 연이율 3.6%의 저금리 리스프로그램을 제공한다.
by facestar 2007. 12. 27. 13:18

‘실속’ 국산車 VS ‘명성’ 수입車…으랏車車 ‘한판 승부’

동아일보|기사입력 2007-12-27 03:11 |최종수정2007-12-27 10:40 


[동아일보]

1월 출시 제네시스, 수입차 보다 30%이상 가격 저렴

BMW-아우디 등 소형-디젤모델로 중산층 수요 노려


《‘이제 더는 안방을 내줄 수 없다.’국산차업계가 내년 수입차와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성능과 디자인에서 열세를 보인 국산차들이 내년 수입차에 맞먹는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판단에 따라 가격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대등한 경쟁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수입차 회사들은 가격을 더욱 낮추고 모델을 다양화해 국내 자동차시장에 더 깊숙이 파고들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수입차와 성능, 디자인으로 ‘맞짱’

현대자동차는 내년 1월 제네시스를 내놓고 수입차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그랜저 등 국산 고급차를 타던 고객들이 수입차 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다.

제네시스의 가격은 4500만 원 안팎으로 6000만∼9000만 원대 럭셔리 수입차군(群)을 겨냥하고 있다.

디자인에서부터 성능, 첨단장치, 편의장비가 고급 수입차와 충분히 경쟁할 수준이지만 가격은 30% 이상 싸기 때문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 하반기(7∼12월)에는 첫 후륜구동 쿠페인 ‘BK’(개발명)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고출력 200마력 이상인 2000cc급 터보차저엔진을 달아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소형 스포츠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유럽에서 폴크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i30’에 2000cc급 엔진을 넣은 모델도 내놓아 수입 해치백 차종들과 경쟁을 붙일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초대형 차인 에쿠스 후속 모델 ‘VI’(개발명)를 내놓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과 맞불작전을 벌인다. 가격은 5000만 원대부터 시작해 1억 원대 리무진 모델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VI 역시 후륜구동으로 개발돼 승차감과 운전성을 높였으며 최고급 수입차와 맞먹는 각종 첨단장치가 들어갈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내년 3월경 국내 최대 배기량인 5000cc급 체어맨W를 선보여 수입차가 독점하고 있는 4500cc 이상 초대형 시장에 진출한다. 벤츠와 기술제휴로 만들어진 엔진 및 7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첨단장치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수입차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M대우자동차도 GM의 계열사인 호주 홀든에서 대형 고급차인 ‘L4X’를 수입해 경쟁대열에 동참한다.

○수입차, 더 싸고 더 다양하게

수입차 회사들은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신형 모델이나 외관과 기능을 일부 변경한 개조모델을 들여오는 대로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입차 시장 성장에 따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을 약간 낮춰도 수익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사용빈도가 낮은 편의장치를 빼고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낮춘 모델들의 발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BMW와 아우디 등은 지금까지 수입된 적이 없는 소형차와 디젤모델을 추가해 자동차 주력 소비계층인 중산층으로 타깃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어서 내년 국내 자동차 회사들과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by facestar 2007. 12. 27. 13:17

'한국 새해 첫 일출' 독도 7시26분20초

뉴시스|기사입력 2007-12-27 11:34
【대전=뉴시스】

우리나라에서 2008년 새해 첫 일출은 1일 오전 7시26분20초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27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이 밝힌 주요 지역 일몰·일출자료에 따르면 새해 첫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은 독도로 오전 7시26분20초이며,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곳으로 오전 7시31분18초이다.

이 밖에도 ▲부산 태종대 7시31분36초 ▲부산 해운대 7시31분38초 ▲포항 석병리 7시32분9초 ▲포항 장기곶 7시32분22초 ▲포항 강사리 7시33분34초 ▲울진 망양정 7시35분24초 ▲성산일출봉 7시36분9초 ▲동해 추암 7시37분47초 ▲동해 망상 7시38분23초 ▲강릉 정동진 7시38분53초 ▲강릉 경포대 7시39분43초 ▲양양 낙산 7시41분42초 ▲서울 남산 7시46분43초 ▲대전 7시41분38초 ▲대구 7시35분38초 ▲광주 7시40분36초 ▲인천 7시47분36초 등이다.

또 오는 31일 일몰을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소흑산도로 오후 5시39분51초이며,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군 심동리가 오후 5시34분57초로 나타났다.

31일 주요 지역별 일몰은 ▲인천 백령도 17시31분3초 ▲인천 월미도 17시24분47초 ▲경기 장화리 17시25분14초 ▲보령 대천 17시28분18초 ▲태안 만리포 17시28분29초 ▲충남 모항리 17시28분38초 ▲안면도 꽃지 17시28분32초 ▲변산반도 17시30분19초 ▲해남 17시33분32초 ▲제주 용수리 17시37분24초 ▲제주 서귀포 17시36분1초 ▲제주 마라도 17시37분31초 등이다.

천문연구원은 이번 발표된 자료는 각 지역의 해발 0m를 기준으로 한 계산 값이며 인근의 산 등 높은 곳의 경우 더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by facestar 2007. 12. 27. 13:17

<호적 없어지고 가족관계등록부 생긴다>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2-27 12:05
대법원 선정 `새 해 꼭 알아둘 것'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법원은 2008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법률과 민ㆍ형사 재판상 특이점 등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가족관계등록제도 시행 = 내년 1월1일부터 호적이 폐지되고 국민 개인별로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된다. 등록부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5가지 종류이다. 혼인신고시 협의하면 어머니의 성과 본을 자녀가 가질 수 있으며, 이혼한 여성이 전 남편과 사이에 얻은 자녀를 기르고 있을 경우 새 아버지의 성과 본으로 바꿀 수 있다. 자녀의 복리를 위해 양자를 법률상 완전한 친생자로 인정하는 `친양자제도'도 시행된다.

◇이혼숙려기간제 시행 = 6월부터 충동적 이혼을 막는 `이혼숙려기간제도'가 시행된다. 가정법원에 이혼신청을 하고 자녀가 있으면 3개월, 없으면 1개월이 지나 이혼 의사를 확인받을 수 있으며, 이혼해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다고 인정되면 그 기간을 줄이거나 면제할 수 있다. 협의이혼시 미성년 자녀 양육계획 및 친권자 결정 협의서 제출을 의무화해 이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이혼 자체가 불가능하다.

◇`구술' 중심의 민사재판 = 1월1일부터 민사재판의 변론방법이 서류보다는 당사자가 말로 하는 구술중심으로 진행되며 변론준비 과정에서 재판장과 당사자가 만나 재판절차를 협의해 장기간 기일을 기다리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국민참여재판제 도입 = `국민형사재판참여에관한법률'이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고의로 사망을 야기한 범죄 등 일부 중죄(重罪) 사건에 한해 피고인이 희망할 경우 20세 이상 국민이 형사재판의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각 법원 재판부가 배심원을 무작위 선정해 출석통지를 하면 5∼9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유ㆍ무죄 및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배심원 후보자로 선정되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2월 중순께 첫 번째 국민참여재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법원은 시행 초기 착오를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 인신보호법 시행 등 = 정신요양원 등에 강제로 감금된 경우 법원에 구제를 청구할 수 있는 `인신보호법'이 6월22일부터 시행된다. 위법한 행정처분이나 사인(私人)에 의해 시설에 수용된 자 및 그의 가족 등은 법원에 구제를 청구할 수 있다. 법원은 청구가 이유있다고 인정하면 피수용자의 수용을 즉시 해제하라고 명한다. 아울러 상반기부터 음주, 무면허운전에 대해 법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지면 이메일, 휴대전화로 통지가 된다.

◇손쉬운 부동산등기부 발급 = 지도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의 정확한 지번을 알지 못해도 부동산등기부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4월1일부터는 인터넷으로 상업등기 및 법인등기를 신청할 수 있고, 5월1일부터는 상호와 외국인의 성명을 등록할 때 로마자, 한자, 아라비아 숫자, 일정한 부호를 쓸 수 있다.
by facestar 2007. 12. 27. 13:16
태안 초등교 우울한 ‘환경수업’…부쩍 어른스러워진 바닷가 아이들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7-12-14 03:23 | 최종수정 2007-12-14 06:05


[동아일보]

“엄마 아빠가 불쌍해요 갈매기 다시 돌아올까”

방제작업 바쁜 부모 대신 학교서 오후 5시까지 돌봐

‘니 모습이 보여도. 기름이 보여도. 바로 앞에 있지만. 도와주지 못한 나.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해 바다야.’(박예찬)

13일 오전 11시 반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초등학교 6학년 교실. 평상시 같으면 시끌벅적했을 교실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무거웠다.

6학년생 16명의 눈망울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삐뚤삐뚤한 글씨로 지은 시를 선생님에게 내밀던 몇몇 아이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붉어진 눈을 선생님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목이 멘 아이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의 손에는 저마다 시와 그림들이 들려 있었다. 전날 ‘환경수업’의 일환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제작업 현장에 나가서 느낀 점을 표현한 것들이다.

아이들이 적어 온 시에는 대부분 ‘바다에게 미안하다’ ‘자연이 울고 있다’ ‘엄마 아빠가 불쌍하다’ ‘사람들이 먹고살 길을 잃었다’ ‘바다가 죽었다’ 등 동심과는 어울리지 않는 문장으로 가득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도 ‘검은 바다’ ‘눈물 흘리는 사람’ ‘검은 구름’ 등 우울한 표현 일색이었다.

박예찬(12) 군은 “바닷가에 가 보니 갈매기, 조개, 불가사리가 다 없어졌더라”며 “매일 만나서 소중함을 잘 몰랐던 친구가 말도 없이 영영 떠나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걔들이 다시 돌아올까요”라고 선생님에게 묻는 박 군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눈물이 가득했다.

공필재(12) 군은 “과연 바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라며 혼잣말을 했다.

아이들을 애처롭게 바라보던 6학년 담임교사인 이지현(34·여) 씨는 “아이들이 이렇게 진지하게 시를 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린 나이에 너무 힘든 일로 갑자기 성숙해진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태안의 아이들은 마음만큼 몸도 아팠다.

매일 아침 담임교사들은 자기 반 학생들의 건강상황을 체크한다. 아직 쓰러지거나 병원에 실려 간 학생은 없지만 심한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도 선생님이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자 16명 중 9명이 손을 들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75명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생 14명까지 모두 89명이 재학 중인 모항초등학교는 이번 사고로 방제작업을 하는 부모들을 돕기 위해 오후 5시까지 연장 수업을 하고 있다.
by facestar 2007. 12. 14. 13:09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현장, 위성 사진에도 포착

팝뉴스|기사입력 2007-12-14 09:00


충남 태안 앞바다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이 위성 사진에 포착되었다.

유럽우주국의 위성 엔비셋이 이 사진을 촬영한 시각은 우리나라 기준 11일 오전 10시 40분.

위성사진은 사고 현장을 한 눈에 보여준다. 기름은 넓은 바다를 뒤덮고 있다. 그 모양새가 섬뜩하다. 위력도 대단해 보인다. 바다 위에 떠있는 기름은 급속히 그 세를 확장할 태세이다.

한국 시각 14일 현재 유럽 항공우주국은 위 사진을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올려놓고 있다.

생태계와 어민들에 깊은 상흔을 남긴 이번 기름 유출 사고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 사건이다.
by facestar 2007. 12. 14. 13:08
5세 테니스 천재 소년 ‘골든 차일드’ 출현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12-14 09:41 | 최종수정 2007-12-14 10:24    
[일간스포츠] 세계 1위 로저 페더러의 아성에 도전할 테니스 천재소년이 나타나 화제이다.

주인공은 북가주 새크라멘토 출신의 5세 소년 잰 실바. 금발 머리에 파란눈.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닌 실바는 벌써부터 ‘테니스계의 타이거 우즈‘. 혹은 ‘골든 차일드‘로 불리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안드레 아가시와 트레이시 오스틴도 어렸을 적에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실바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이제 테니스 라켓보다 약간 큰 121cm 27㎏이지만 벌써 한 손으로 포핸드와 백핸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테니스 천재로 스타대접을 받고 있다. 엘렌 데제너레스(Ellen DeGeneres). 투데이쇼 등 각종 쇼 프로에 나오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버지인 스캇은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다. 그는 “훗날 테니스 1인자로 등극할 것이다. 내 아들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뭔가 특별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지난해 세계 최고의 테니스 아카데미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의 ‘무라토글로 테니스 아카데미‘에 입학해 레슨을 받고 있다.

▶아버지가 미쳤다?

실바를 두고 좋은 말만 나오고 있는 건 아니다. 아들을 테니스 학교에 보내기 위해 온 가족이 모두 프랑스로 이사 가는 엄청난 희생을 하고 있는 게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스캇은 테니스 교육을 위해 집과 차 2대를 팔아치웠다.

아들에게 들어가는 돈만 1년에 무려 14만 달러(약 1억3000만원). 사회 사업가 직업도 때려치우고 오로지 아들에게 ‘올인‘하고 있다. 그는 현재 남은 것이라고는 옷하고 사진 밖에 없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도 그는 “모두 우리를 질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테니스를 위해 태어났다?

실바의 어머니는 테니스 강사로 활동했다. 실바가 뱃속에 있을 때 테니스를 가르치다 양수가 터졌을 정도로 실바는 테니스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 1살 때는 제임스 블레이크의 테이프를 보고 싶다고 졸랐고 블레이크의 원핸드 백핸드를 흉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2살 때부터 공을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해 현재는 모든 기본기를 마스터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전세계 여러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에 뿌렸고 무라토글로 아카데미에서 연락이 왔다.

▶신동이라고 성공 보장은 없다

“어려서 신동 소리를 들었다고 커서도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역시 천재 테니스 선수로 불렸던 앤디 모레이의 어머니이자 전 테니스 코치 출신인 주디는 ”앤디가 16살 쯤 되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렸을 때 천재라고 해서 성공을 보장하기는 힘들다. 특히 성장하면서 체격조건이 어떻게 변하느냐도 큰 관건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이다“라며 타고난 재능만으로는 미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by facestar 2007. 12. 14. 13:03

‘성선설’이 맞다?

문화일보|기사입력 2007-12-13 12:00 |최종수정2007-12-13 16:00 
아기들도 ‘착한 사람’은 알아본다?

미국 예일대 킬리 햄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재미난 실험을 통해 생후 1년이 채 못된 아기들도 남을 돕는 착한 존재와 나쁜 존재를 구별해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국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12일 “아기들도 ‘착한 사마리아인’들을 알아본다”며 ‘네이처’에 발표된 햄린 교수팀의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태어난 지 6개월과 10개월 된 아기들에게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 등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여줬다. 동그라미가 언덕으로 올라가려고 애쓰면 세모가 나타나 밀어올려주고, 반대로 네모는 동그라미를 밀쳐 아래로 떨어뜨리며 방해하는 내용의 영상물이었다. 이 필름을 보여준 뒤 아기들에게 세모, 네모 도형 중 하나를 고르게 했더니 87.5%가 세모를 골랐다. 도형의 종류와 색깔을 달리했을 때도, 역시 대부분의 아기들은 ‘방해자’가 아닌 ‘조력자’를 골라냈다.

연구팀은 또 아기들에게 동그라미가 세모, 네모 중 한 쪽으로 가까이 굴러가는 영상을 보여줬다. 아기들은 동그라미가 조력자 쪽으로 갈 때엔 수긍했지만 방해자 쪽으로 다가가면 의아해했다. 아동심리학자들은 아기들이 외형을 기준으로 사람과 사물을 판단하는 것으로 생각해왔으나, 이번 실험은 아기들이 남을 돕는 존재와 방해하는 존재를 자연스레 구별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는 또한 진화 과정에서 인류에게 협동의 메커니즘이 새겨졌다는 유전학자들의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by facestar 2007. 12. 14. 13:02
‘2007 드라마’ 이상한 발음, 어색한 대사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12-14 03:20 | 최종수정 2007-12-14 04:24

왼쪽부터 신동욱, 황정음

“누나 가슴에 3000원쯤 있는 거예요” 가 무슨 말?

똑같은 대사도 이들이 하면 ‘국어 책 읽는 소리’로 들리거나 전혀 다른 말로 들렸다.

“누나 가슴 속에 3000원쯤은 있는 거예요.”(누구나 가슴 속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 거예요, SBS ‘쩐의 전쟁’ 신동욱), “단주에 돈오빠랑 만날 것 같은데요”.(다음주에 도현 오빠랑 만날 것 같은데요, MBC ‘겨울새’ 황정음)

2007년 드라마에서 교과서 읽는 연기 혹은 남다른 발성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과 황당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던 배우들을 정리해 봤다.

◆보는 사람이 더 조마조마해… ‘국어책 연기’

장미인애(KBS ‘행복한 여자’)와 황정음(MBC ‘겨울새’)은 올해 ‘국어책 연기’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장미인애의 대사를 듣노라면, 윤정희의 발음은 아나운서 급으로 들린다” 같은 지적만 게시판에 500여건이 넘는다. 황정음도 “저 단주에 돈오빠랑 만날 것 같은데요”(다음주에 도현 오빠랑 만날 것 같은데요) 같은 부정확한 발음으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조마조마해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성종을 연기했던 고주원(SBS ‘왕과 나’)은 높낮이가 없는 웃음소리로 네티즌들의 표적이 된 연기자. “하, 하, 하, 하…” 하고 발성을 하는 듯한 고주원의 어색한 웃음소리를 모아놓은 동영상은 한 때 수백 여건의 블로그로 전파되며 인터넷을 떠돌았다.

◆어색해서 웃겼다

어색한 대사처리와 부정확한 발음으로 시청자들에게 ‘황당한 재미’를 안겨준 연기자도 있다.

SBS ‘쩐의 전쟁’의 신동욱의 ‘어록 동영상’이 대표적.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 거예요!”라는 대사는 꼭 “누나 가슴에 3000원쯤은 있는 거예요”라고 말한 것처럼 들린다는 게 네티즌들의 평가다. “피죤 관리 하시죠”(표정 관리 하시죠), “먹을 거 없나 돌아다니는 하희라들입니다”(하이에나들입니다)도 두고두고 회자됐다.

MBC ‘아현동 마님’은 연기자들의 어색한 연기가 오히려 ‘개성’으로 부각되는 케이스. 주인공 백시향(왕희지)과 부길라(김민성)를 비롯해, 혜나(금단비), 이연지(고나은) 등의 어색한 대사 주고받기를 두고 시청자들은 “중독성이 있다”고 말할 정도다.

◆아니, 저 배우가 왜…

훌륭한 배우들이 모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호흡이 어색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SBS의 ‘로비스트’는 허준호, 김미숙, 장진영, 송일국 같은 소위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자기 캐릭터를 몸에 안 맞아 하는 것 같다”는 평이 나온다. 이에 CJ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사업팀 이문혁 PD는 “중국에선 연출자를 두고 연기를 가르치는 사람, 즉 도연(導演)이라고 부른다”며 “배우들이 어색한 연기를 선보이는 건 그 배우의 역량 문제도 있지만, 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연출의 잘못도 크다”고 지적했다.
by facestar 2007. 12. 14. 12:59
28억원 ‘마약 900kg’ 발견한 경찰견, 영웅으로 떠올라
팝뉴스 | 기사입력 2007-12-14 11:18


약 1톤 분량의 마리화나를 발견한 경찰견이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3일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네브라스카 더클라스 카운티 경찰서의 경찰견인 ‘록키’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언론의 지면을 장식했다.

록키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인근의 도로에서 막대한 분량의 마리화나를 발견한 쾌거를 달성했기 때문. 크리스마스 선물 등으로 위장된 마리화나 박스들은 경찰에 압수되었는데, 총 무게가 약 900kg에 달하며 가격으로 따지면 300만 달러(약 28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마리화나는 28세의 남성이 몰던 캠핑용 자동차에 실려 있었는데, 번호판이 흐릿한 것을 의심한 경찰의 검문에 걸렸고, 마침 경찰과 함께 있던 경찰견 록키가 코를 킁킁거리며 마약 냄새를 탐지했다고 지역 경찰은 밝혔다.
by facestar 2007. 12. 14. 12:58

BMW로 만든 ‘상아 자동차’ 中서 공개

서울신문|기사입력 2007-12-13 17:51 


[서울신문 나우뉴스]“자동차가 아니라 예술품이예요.”

최근 중국의 한 예술가가 상아를 이용한 독특한 자동차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유명 공예가 수중양(苏忠阳)은 BMW 자동차에 상아 조각품을 붙인 ‘상아 자동차 예술품’을 만들어 지난 11일 일반에 공개했다.

‘구구상룡’(九九祥龍)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자동차는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수중양은 “‘구구상룡’이라는 이름은 자동차 표면 상아에 조각된 용이 총 99마리이며 ‘99’라는 숫자는 중국에서 ‘가득 차 있다’를 뜻한다.”고 설명한 뒤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좋은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년동안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내가 지금까지 만든 작품 중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수중양은 이 자동차의 외관을 상아 및 야크의 뼈로 장식했으며 사이드 미러 부분은 황금으로 장식했다.

특히 자동차 앞부분에 달린 용의 눈에는 실제 다이아몬드를 박아 넣어 더욱 관심을 받았다.

세상에 한대뿐인 이 자동차는 2010년 아시안게임을 기념해 2010만 위안(한화 약 25억200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by facestar 2007. 12. 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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