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박2일' vs '불가능은 없다', 엇갈린 호평과 혹평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불가능은 없다' 코너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코너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불가능은 없다' 코너에 대해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해피선데이'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일요일 오후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 프로그램으로 각각 코너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경쟁 코너. 또한 '1박 2일' 코너와 '불가능은 없다' 코너는 출연자들이 국내외를 답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명소를 찾아가며 서바이벌 여행형식으로 진행되는 '1박 2일' 코너에게는 호평을 보내는 반면, 세상을 놀라게 한 것들을 찾아가 직접 체험해보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들에 도전해보는 '불가능은 없다' 코너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이 혹평을 하고 있다.
물론 서바이벌 여행기를 보여주는 '1박 2일' 코너와 세상을 놀라게 한 것들을 찾아가 체험하는 '불가능은 없다' 코너는 그 취지에서부터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접해본다는 '도전'이라는 목적의식은 일맥 상통한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1박 2일'은 현재 시청자들로부터 국내 명소를 소개하면서 "강호동 김C 등 출연자들이 벌이는 여행기가 감동적이다"는 칭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분에서 출연자들이 택한 여행지인 가거도에서 이들은 현지 주민과 어울리며 하루를 보냈다. 이들의 꾸미지 않은 모습이야말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다.
이에 반해 '불가능은 없다'는 지난 9일 방송분에서 일본 고베에 위치한 아카시해협대교 위 297m 높이의 주탑에 올라가 케이블을 타고 아래로 걸어내려 오는 것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서는 "출연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코너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