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으로 달리는 자동차, 사하라 사막 횡단 7천km 달린다
팝뉴스 | 기사입력 2007-11-22 11:24


초콜릿 연료 자동차가 26일 영국을 떠나 사하라를 횡단하고 서아프리카 말리의 팀북투에 이르는 대장정에 나선다.

기술자인 앤디 패그와 존 그림쇼가 몰 자동차는 초콜릿으로 만든 바이오디젤로 달린다.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에코텍은 매립되거나 동물에게 먹일 초콜릿 2등품에서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하고 폐식용유를 혼합해 이 특별한 연료를 만들어냈다.

초콜릿 바이오디젤 1500리터를 만들기 위해 3000kg의 초콜릿이 사용되는데 이는 밀크 초콜릿 1만개 혹은 대형 사이즈 초콜릿 바 1200개의 양에 해당한다.

여행 거리는 4568마일이며 목적지까지 닿는 데는 3주일이 걸린다.

연료에서는 초콜릿 맛이 나지 않는다. 또 배출 가스가 초콜릿 냄새를 풍기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초콜릿 자동차는 발암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이번 초콜릿 자동차의 사하라 사막 횡단 프로젝트는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한 이벤트이다.

박운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by facestar 2007. 11. 23.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