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해상서 기름유출 사고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2-13 08:47
(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10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바다에서 198 t 급 기름운반선이 2만 5천 t 급 유조선에 벙커 C유를 주입하다가 선박 간 연결 호스에 이상이 생겨 상당량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 10 척과 방제선 3척,민간 선박 1척 등 모두 14 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에 들어가 13일 새벽 기름띠를 완전 제거했다.

해경은 선주를 상대로 정확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기름 유출량을 조사 중이다.
by facestar 2007. 12. 13.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