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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드림 캐스트 2' 제작하나?
지난 8월 13일, 세가가 미국 상표 등록 기관에 '드림 캐스트'를 등록한 사실이 최근 북미 언론을 통해 밝혀지면서 콘솔 게이머들로부터 '드림 캐스트 2' 개발에 대한 무수한 추측들이 거론되고 있다.
세가의 마지막 콘솔게임기인 '드림 캐스트'가 미국 상표 등록 기관에 등록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드림 캐스트2'의 개발이 아니냐는 의혹의 증폭되고 있다.
지난 8월 13일, 세가가 미국 상표 등록 기관에 '드림 캐스트'를 등록한 사실이 최근 북미 언론을 통해 밝혀지면서 콘솔 게이머들로부터 '드림 캐스트 2' 개발에 대한 무수한 추측들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 북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닌텐도를 의식해 '드림 캐스트 2'로 콘솔게임기 시장에 재도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과 "'드림캐스트'의 상표권 보호를 위해 조치한 서류적인 절차일 뿐"이라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세가가 8월 13일에 미국 상표 등록 기관에 등록한 '드림캐스트'에 관한 내용은 플래시 메모리 카드와 매트 같은 바닥 패드, 조이스틱 형태의 제어장치 등에 관한 설명들로 사실상 '드림캐스트' 차세대기 개발 사실을 확인할 만한 정확한 증거가 없는 실정이다.
국내 콘솔게임 관계자는 "세가가 미국 상표 등록 기관에 '드림 캐스트'에 관한 상표 등록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드림 캐스트'의 차세대기에 전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공공연히 드러난 것 같다."고 밝히며 "하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근거로 '드림캐스트2'의 개발을 짐작하는 것은 너무 막연한 추측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비쳤다.
'드림 캐스트'는 98년 세가가 출시한 최초의 128비트 게임기로 당시 닌텐도64, PS2와 삼각경쟁 구도에 있었으며, 잠시 동안 콘솔 게임기의 우위를 점하기도 했으나 PS2의 성공으로 결국 2001년 생산이 중단되었다.
한편, 세가는 오는 12월 18일 출시예정인 Wii용 액션게임 '나이츠 : 별 내리는 밤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밝혀진 '드림 캐스트'의 차기 콘솔에 관해서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
98년 출시된 세가의 콘솔게임기 '드림 캐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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