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한 결혼 반지... 총탄 막아내

팝뉴스|기사입력 2007-12-06 10:03


결혼반지가 생명을 구했다.

사건은 지난 토요일 미국 미시시피 잭슨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일어났다. 가게 주인인 도니 레지스터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았다. 두 명의 괴한이 총을 겨누고 돈을 요구했던 것.

괴한 중 하나가 반사적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린 도니 레지스터를 향해 총을 쐈다. 그 순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반지가 총탄을 막아낸 것이다.

반지에 맞은 총탄은 빗겨 날아갔으며 총탄의 파편이 손가락과 목 부위에 박혔으나 부상 정도는 경미했다.

현지 경찰은 수백만 원에 달하는 돈을 집어 들고 달아난 범인을 추적 중이다.

38년 전 결혼한 도니 레지스터와 그의 아내는 사랑의 징표인 결혼반지가 이렇게 큰 행운을 가져다 줄 지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감격을 표했다.
by facestar 2007. 12. 6.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