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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야 놀자' 원더걸스편, 늘리기 너무 심했다
마이데일리기사입력 2007-12-10 11:52 최종수정2007-12-10 11:53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경제야 놀자'의 원더걸스 편이 무리한 늘리기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경제야 놀자'는 2일과 9일 2주에 걸쳐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여성그룹 원더걸스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을 앞두고 '초유의 2부작 어메이징 스토리'라는 다소 거창한 제목으로 원더걸스의 숙소 공개, 최근 6년 만에 컴백한 원더걸스의 프로듀서 박진영의 깜짝 출연과 '텔미'춤을 탄생시킨 박진영의 안무료 및 '텔미'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원더걸스 의상 감정가를 공개하겠다는 등 귀를 솔깃하게 하는 내용들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김용만, 조형기 등 진행자들이 원더걸스에 열광하는 내용이나 주제와 관련없는 농담따먹기, 몇 분 후면 방송될 코너 예고편을 불필요할 정도로 삽입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2일 방송에서는 결국 '텔미'안무료 등 주요 내용은 9일날 방송하겠다고 예고해 시청자들로부터 '낚시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은데 이어 9일 방송에서도 10분 정도에 걸쳐 2일 방송을 '재방송'하거나 박진영의 가수 활동에 내용 소개 등으로 안무료 공개를 마지막까지 끌어 시청자들을 맥빠지게 했다.
이에 시청자게시판에는 "2주 분량이 안 되면 1주일로 끝냈어야 한다" "똑같은 내용을 4번 이상이나 봤다" "주요 내용이 나오려고 하면 놀라운 내용 공개된다는 말로 맥을 끊는다" "코너 예고는 기대는 커녕 짜증만 나게 한다"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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