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자동차 관리> 자동차 건강검진은 ‘공짜’

매일경제|기사입력 2007-12-05 08:16 


손해보험업계, 국내 완성차업계, 수입차업계가 12월부터 동절기 무상점검서비스를 잇따라 제공하기 시작했다. 겨울철 갑작스러운 한파나 폭설로 자동차가 고장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5일 현재 각 업계별 무상서비스 내용을 소개한다.

◆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손보사를 통해 무료로 자동차 이상 여부를 살펴볼 수 있다.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전국 430여개 경정비 네트워크인 프로미월드에서 부동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LPG차 점화장치 진단, 엔진 룸 세척 등 20~36가지 항목을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또 동부화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예정일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도 전국 400여개 레디카 정비 가맹점에서 자동차 안전점검 및 실내 살균과 탈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 부품을 교체하거나 정비를 받을 때 공임의 20%를 할인받는다.

◆ 국내 완성차업계

현대·기아자동차 소유자는 올해말까지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점화장치 등을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또 간단한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GM대우차 소유자는 12월 중순부터 전국 404개 정비사업소에서 엔진오일, 오일필터, 히터,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등을 무상 점검받을 수 있다. 수리비도 10% 할인받는다. 르노삼성차 소유자는 지역본부를 찾아가면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 수입차업계

폭스바겐코리아는 7일까지 냉각수 및 제동장치 등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일까지 히터, 부동액, 배터리 등 31개 항목을 각각 무상 점검해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5일까지 부동액, 배터리, 오일류 및 전구류 등을 무료로 살펴봐준다.

토요타자동차는 15일까지 렉서스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등 13개 항목 무상 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혼다코리아도 22일까지 부동액, 배터리, 워셔액 등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배터리 교환이 필요할 때는 20% 할인 혜택도 준다.
by facestar 2007. 12. 14.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