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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공대 한인 학생 총에 맞아 숨져 |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2-14 00:42 |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 버지니아공대에 다니는 한인 학생인 김 모군(4학년)이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으나 사인을 놓고 의문이 일고 있다. 김 군의 가족들은 지난 9일 김군이 대학 인근 쇼핑몰 주차장의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는 사실을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고 한 친척은 13일 밝혔다. 김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김군이 11월말에 총을 구입한 기록이 있고 부검 결과 자신이 소지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나타나 자살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가족들에게 전달했다고 이 친척은 말했다. 그러나 김군의 가족들은 유서도 없고 김군이 자살할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군의 한 친척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서나 쪽지 같은 것 조차도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한 만한 특별한 동기도 없었다"면서 김군의 최근 통화 기록을 인터넷으로 조회해본 결과 특정 시간대의 통화기록이 모두 삭제돼 있는 등 의문점이 많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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